
당뇨병 관리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조절이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량 먹는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식사법은 단순히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소별로 칼로리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다. 혈당 관리에 좋은 식습관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당뇨병 없는 사람이 당뇨식 실천했더니…정상체중 유지에 기여
질병관리청·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도 당뇨식을 실천하면 정상체중 유지,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체내 영양소는 몸 안에서 서로 다른 작용을 통해 균형 있게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영양소라도 부족하거나 너무 많으면 영양의 균형이 깨진다. 매일 다양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면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과식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혈당 조절 어렵고 혈압 오르는 이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선 과식을 피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칼로리 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성별, 키, 체중, 활동량에 따라 다르다.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 삼시 세끼가 그것이다. 적절한 열량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 혈당 조절이 어렵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혈당 관리 중인 사람들…탄수화물 55~65% 먹어야
우리나라는 주로 밥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밥, 빵, 면, 감자 등)의 비율이 높다. 전체 식사량(에너지 섭취량)의 65~70%로 다른 나라에 비해 비율이 높은 편이다. 식사 관리에 있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의 이상적인 비율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당뇨병 등 혈당 관리 중인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전체 에너지의 55~65% 정도 섭취한다면 혈당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의 일종인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한다.
혈당 스파이크 억제하는 ‘이 성분’은?
식이섬유는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준다. 흡수가 빠르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스파이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춘다. 혈당 조절과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 건강, 변비 예방, 포만감을 주어 과식 예방에 기여한다.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잡곡, 해조류 등에 많다. 채소를 즙보다는 생채소로, 과일도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밥 충분히 먹은 뒤 감자, 빵 피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 환자는 식품교환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영양성분이 비슷한 식품들을 6가지 식품 군(group)으로 분류한 표이다.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 등이다. 같은 군 내의 식품들은 자유롭게 바꾸어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밥 1/3공기’, ‘감자 중간크기 1개’, ‘식빵 1쪽’은 모두 탄수화물 23 g, 단백질 2 g, 열량 100 kcal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 그러나 밥을 충분히 먹은 뒤 감자나 빵을 후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