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같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많이 하게 되는 말이다. 같은 양을 먹어도 쉽게 살이 찌고 체력도 금방 소진되고 만다. 이런 시기일수록 잘 먹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안을 유지하는 배우 이태란(50)이 건강한 식단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태란은 소셜미디어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식 상차림 사진을 올렸다. 주된 식재료는 두부였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태란. 그가 선택한 식재료 두부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한식, 기름기 적고 균형 잡혀…나트륨 주의
한식은 밥과 국, 반찬의 한상차림으로 구성된다. 밥은 탄수화물, 국은 주로 단백질과 미네랄, 반찬은 식이섬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가 채워지는 셈이다. 무엇보다 한식은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이 적고 삶거나 찌는 방식이어서 열량이 낮은 편이다.
한식의 가장 큰 장점은 가공식품으로 만든 음식이 적다는 것이다. 이런 음식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위험도 적다. 또 채소로 만든 반찬을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한식은 맵거나 짠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과하게 사용할 우려가 있다. 김치나 찌개, 젓갈 같은 음식은 염분이 많아서 고혈압과 부종의 위험이 있다. 간은 싱겁게 하고 평소 혈압이 높다면 국물은 조금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당뇨가 있다면 흰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두부, 중년 여성에 특히 좋아…과다 섭취는 금물
두부는 건강과 체중 감량에 모두 좋은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두부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 비타민 B2,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은 몸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탁월하다.
노화 방지와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좋다. 두부의 주재료인 콩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또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열량도 낮다. 식물성단백질인 두부에는 포화지방산이 없고, 열량도 100g당 84kcal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두부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이소플라본은 좋은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호르몬 균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갑상선 질환이나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도 과도한 단백질은 독이 되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