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52)이 건강검진 후 최애 음식과 잠시 이별을 고했다.
지난 5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 ‘고소영 장동건 부부의 최애 곱창 찐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제가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큰 결단을 내리게 됐다. 당분간 저의 최애인 곱창, 고기와 이별을 하려고 한다”며 ‘최후의 만찬’을 예고했다.
고소영은 단골 곱창집을 찾아 “곱창하고 양하고 섞어 주세요”라며 능숙하게 주문을 마쳤다. 예전에 인근에 살았다는 고소영은 매일 오후 4~5시쯤 걸어와 곱창을 먹고 갔다고 말해 곱창 사랑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내가 곱창, 고기를 진짜 많이 먹는데 건강검진에서 의사 선생님이 좀 자제하라고 했다. 대신 생선이나 해산물, 콩류, 두부 등을 많이 먹으라더라"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곱창과 당분간 이별을 고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물론이고, MZ세대도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인 곱창. 건강에는 어떻게 안 좋은 것일까?

기름이 자르르~ 곱창과 양, 건강에는 어떤 영향?
곱창은 주로 소나 돼지의 작은 창자, 소장을 말한다. 곱창 안에는 기름(동물성 지방)이 많이 차 있어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막창은 대장(큰창자) 부위를 가리킨다. 양은 소의 위 중 첫 번째 위를 말하며, ‘양곱창’이라고 하기도 한다. 곱창과는 부위가 달라 식감과 맛도 조금 다르다.
곱창과 양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은 거의 없는 고단백·저탄수화물 식품으로 근육 생성과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철분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도 풍부해 빈혈 예방이나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에 따른 노화 방지에도 기여한다. 또 비타민 B군, 특히 비타민 B12가 풍부해 뇌 신경 건강,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곱창의 지방층과 양의 껍질 부위에는 콜라겐이 들어 있어 피부·관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곱창과 양은 지방 함량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과다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이런 위험이 크다.
내장 부위이기에 세척이 불완전하면 살모넬라균, 대장균 같은 식중독균에 오염될 위험도 있고, 덜 익혀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위생과 충분한 조리가 중요하다. 또한 곱창을 굽다가 지방이 타면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 등이 나올 수 있어 암 발생 위험도 있다.
소화가 어려워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곱창과 양,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지방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초벌구이로 기름을 빼거나 삶아서 굽는 방법 등이 부담을 줄여준다.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가 소화를 돕고,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지방 섭취 부담을 줄여준다. 상추, 깻잎, 부추, 파채, 마늘 등과 곁들여 먹는 것이 권장된다.
구이 방식은 소금구이 등 양념을 줄이고, 튀기는 대신 굽는 방식으로 선택하는 게 건강에 좋다.
너무 자주 먹지 말고 적당량을 유지하며, 곱창 1인분(200g)에 700~800kcal의 고열량임을 고려해 하루 지방 권장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울러 믿을 수 있는 식당에서 위생적으로 관리된 곱창을 선택하고,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다.
곱창과 양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적절히 섭취하면 좋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과다 섭취 시 건강에 부담이 되므로 위생과 조리, 섭취량에 신경 써서 즐기는 것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