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10kg 감량’ 현아, 공연 중 실신…극단적 다이어트 부작용?

[셀럽헬스] 현아, 다이어트 후 무슨일?

현아가 마카오 공연 도중 쓰러지자(오른쪽) 놀란 댄서들이 달려왔다. 사진=SNS 캡처

가수 현아(33)가 해외 공연 도중 무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달 만에 10kg을 감량한 터라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으로 추측됐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라 ‘버블팝’ 무대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실신했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보면 현아가 춤을 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댄서들이 깜짝 놀라 달려왔고, 곧 경호원이 현아를 안고 무대를 내려간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현아는 직접 SNS에 글을 올려 “정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다.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며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 줬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텐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하다. 앞으로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지난해 가수 용준형과 결혼 후 행복한 신혼 생활에 살이 좀 쪘고, 이로 인해 임신설까지 불거졌다. 그러자 현아는 다이어트를 선언, 최근 한 달 만에 10kg가량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현아는 과거 방송에서 혹독한 다이어트 및 저체중으로 인한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날씬한 몸, 마른 몸에 대한 선망이 과도해지면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결혼 후 편안해진 현아는 살이 찌자 급찐급빠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극단적 다이어트와 부작용

현아는 지난 4일 SNS에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 현아야”라며 49.88이라고 적힌 체중계를 공개, 다이어트 선언 후 한 달 만에 10kg 감량 성공을 인증했다. 단기간에 이렇게 체중을 과도하게 감량하는 것은 극단적 다이어트에 해당한다.

극단적 다이어트는 하루 1000kcal 이하의 초저칼로리 섭취, 굶기, 혹은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을 포함하는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말한다.

이런 다이어트는 초기에는 빠른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으나, 무기력증, 탈진, 호르몬 저하, 면역력 약화, 탈모, 생리 불순,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요요 현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크다. 특히, 체내 필수 영양소 결핍으로 뇌 기능 저하와 섭식 장애도 유발할 수 있으며,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소는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더 살찌기 쉬운 체질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극단적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신체와 정신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장기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한 달에 2~3kg 정도, 6개월에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하여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줄여나가라고 권한다.

단기 다이어트로 살이 빠진 현아의 공연 직전 모습. 사진=현아 SNS

미주신경성 실신

극단적 다이어트로 실신했다는 사례는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종종 있다. 단기간에 극단적으로 음식 섭취량을 제한해 급하게 빼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부작용이 따른다.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한 체력 저하, 탈수,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미주신경성 실신이 나타날 수 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신경심장성 실신의 가장 흔한 형태로, 반사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느려져 혈압이 떨어짐으로써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극심한 신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 통증 등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원인이 된다. 실신 전에는 손 떨림, 발한,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며, 실신 후에는 대부분 빠르게 의식이 회복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급격한 자세 변화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과 체력 유지, 탄력 스타킹 착용 등이 도움되며, 빈번하거나 심한 경우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유지하고, 다이어트약 복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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