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식사 전 '이것' 먼저 먹는다"...마른 몸매 유지법,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안재현 다이어트 비법 공개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몸매 관리 비법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요정재형’에 공개된 영상에는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이 “너 요리는 하니?”라고 묻자, 안재현은 “하는데 어느 순간 멀어졌다. 시켜 먹게 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먹는 게 너무 좋다. 그래서 모델 일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라며 몸매 관리 고충을 털어놨다.
정재형은 공감하며 “내가 요즘 배가 나와서 먹는 걸 조절해야겠다고 느낀다고 하니까 얘(안재현)가 ‘형 그러면 식사하시기 전에 방울토마토를 먼저 드세요’ 하더라”며 안재현이 귀띔해준 방법을 전했다.
칼로리와 당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한 방울토마토
안재현이 추천한 방울토마토는 칼로리와 당분이 낮고 휴대하기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식품이다. 방울토마토의 열량은 100g 당 약 16kcal이며 식이섬유와 펙틴이 많아 포만감이 크고 체중감량과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A, B1, B2, C, 엽산이 고르게 들어 있어 피로를 덜고 면역력을 올리는 데 좋다.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억제해 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도 풍부하다.
식전에 과일·채소 먹으면 포만감 높이고 혈당 조절 도와
안재현이 권한 바와 같이 식전에 방울토마토를 섭취하면 포만감이 커져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또 방울토마토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장관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이와 같은 효과는 꼭 방울토마토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라면 뭐든 좋다.
2020년 국제학술지 《영양소》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채소를 먼저 먹었더니 포만감 호르몬(GLP-1)의 수치가 이전보다 높아졌다. 또 미국 코넬대 연구진의 실험에서 식사할 때 과일을 먼저 먹은 그룹은 베이컨이나 달걀을 먼저 먹은 그룹보다 총 칼로리를 적게 섭취했고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도 있다. 2011년 일본 오사카 부립대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2년 동안 식사 시 채소를 먼저 섭취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대조군보다 혈당 조절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방울토마토의 경우 산성 성분이 있어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식전에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하루 섭취 칼로리가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을 넘으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