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3)가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37)이 아침밥을 잘 차려준다고 자랑했다.
신지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문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신지는 라디오 DJ를 할 때 게스트로 나온 문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문원의 DM(다이렉트메시지) 연락으로 따로 만났다고 밝혔다. 특히 신지가 스토커에 괴롭힘을 당할 때 문원이 곁에서 챙겨주면서 사랑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코요태가 콘서트로 바빠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두 사람. 신지는 “(예비신랑이) 매일 아침을 황제처럼 차려준다”며 “예비신랑한테 심쿵할 때는 음식을 차려줄 때다. 정말 맛있다. 설거지도 다 해준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최근 재혼한 방송인 이상민도 “내 아내도 매일 아침 차려준다”며 정성 가득한 한식 밥상 사진을 꺼내 보이며 으쓱했고, 지난 13일 결혼한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부부도 “우린 이렇게 먹는다”며 잘 차려진 아침 식탁을 공개했다.
간헐적 단식, 1일 1식 등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는 유명인들의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처럼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는다는 이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아침, ‘황제처럼’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아침은 왕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이라는 말은 근거가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든든히 먹는 습관이 신진대사와 혈당 조절,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020년《 Diabetologi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섭취 칼로리 중 대부분을 오전에 섭취한 사람은 혈당 수치가 더 안정적이었고, 인슐린 감수성(세포가 인슐린에 효율적으로 반응해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도 높았다.
아침을 든든히 먹는 사람은 과식이나 군것질을 덜 하게 되어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침에 고칼로리 식사를 하고 저녁을 가볍게 먹은 그룹이, 반대 그룹보다 체중 감량과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유리했다는 연구도 보고됐다.
단, 아침을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건강한 건 아니다. ‘황제 밥상’이라 해도 기름진 음식이나 고칼로리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복합 탄수화물(현미, 통곡물빵 등)과 양질의 단백질(계란, 두부, 생선 등), 건강한 지방(아보카도, 견과류 등), 식이섬유(채소, 과일)를 균형 있게 구성하는 것이다.
그럼 점심과 저녁은 어떻게 먹어야 건강할까?
점심은 ‘왕자처럼’, 에너지 보충에 주력한다. 하루의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이므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사가 좋다. 예를들어 잡곡밥에 단백질 반찬(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과 국, 야채류가 곁들여지면 좋다.
저녁은 ‘거지처럼’ 보다 간단하게, 일찍 먹는 게 핵심이다. 늦은 저녁 식사는 체지방 축적과 수면 질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오후 6~7시쯤, 가볍고 소화 잘 되는 식사를 한다. 야채 위주의 수프나, 두부 샐러드, 삶은 계란과 채소 등이 적절하다. 이후 군것질이나 야식을 하지 않는다면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시점은 아침을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먹고, 점심은 오전 11시~1시 사이, 저녁은 취침 3~4시간 전, 가능하면 오후 7시 이전에 마치면 좋다.
간헐적 단식과의 차이점은?
건강과 외모를 위해 체중 감량과 날씬한 몸매에 집착하면서 하루 세 끼를 다 먹으면 무조건 살이 찐다는 오해가 있다.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은 식사 시간 제한에 따라 효과가 갈리는 방식이다. 일부에게는 간헐적 단식이 인슐린 저항 개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모두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다. 당뇨, 위장 질환, 저혈당 경향자는 아침을 거르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많거나 수면 질이 중요한 사람도 아침을 먹는 게 더 유익할 수 있다.
신지처럼 아침을 황제처럼 먹는 것, 잘 구성만 하면 건강에 아주 좋은 습관이다. 다만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언제 먹느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