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4개월만에 20kg 뺀 이유?..."병약미 추구", 잘 안 먹는다고?

[셀럽헬스] 뮤지컬 배우 차지연 다이어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이유를 고백했다.

최근 차지연, 윤태온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윤태온은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차지연과 아들이 좋아하는 닭곰탕을 열심히 차렸지만 정작 차지연은 배불리 식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태온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차지연이) 병약미를 추구한다"며 "물론 제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거겠지만 어느 날부터 아예 안 먹더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평생 소원이었다"며 "제가 키도 크고 어깨도 넓은 편이라 뮤지컬 처음 시작할 때 '동독 수영선수 같다' '너는 장군감이다' 등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더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4개월 만에 20kg를 뺐다"며 "매일 노래를 해야 하는데 안 먹고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탄수화물을 조금이라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지연은 방울토마토나 양배추를 활용하면서 식사량을 제한하고 걷기 운동 등으로 다이어트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방울토마토·양배추, 어떤 효과가?

다이어트를 할 때 차지연처럼 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먼저, 방울토마토는 칼로리가 100g당 16Kcal로 낮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방울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눈과 피부 건강, 면역력에 도움주는 비타민 A도 방울토마토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많다. 여기에 양배추를 곁들이면 포만감이 더해질 수 있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는 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배변활동을 돕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한다.

무리한 식단 조절은 기초대사량 저하·영양 결핍 등 유발

다만 다이어트를 한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고 섭취 식품을 제한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음식 섭취가 부족하면 단기간에 체내 수분, 근육이 빠져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근육과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다시 음식을 먹으면 살이 쉽게 찐다.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몸이 에너지를 덜 사용하기에 기초대사량이 높을 때와 동일한 양의 음식을 먹어도 고스란히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 결핍이 발생해 뇌와 신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을 낳는다.

지나친 식단 조절, 체중 감량에 대한 강한 열망은 다이어트 강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건강을 해치면서 무리하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습관이 되면 섭식 장애를 겪기 쉽다. 거식증과 폭식증이 섭식장애의 대표 사례다. 거식증 환자는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공포와 걱정을 느끼고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이 과체중이라 느낀다. 그 결과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폭식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건강 지키면서 살 빼려면?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려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차근차근 살을 빼야 한다. 6개월간 체중의 약 1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면 도움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밀가루와 설탕, 가공식품 등은 멀리하는 게 좋다.

자연식품으로 하루 세 끼 챙기되 건강한 식사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흰 쌀밥, 빵은 잡곡밥이나 통곡물 빵으로 대체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 채소도 적극 활용하면 좋다. 식사량은 평소보다 500Kcal 정도 덜 먹도록 한다. 하루 400~500Kcal 정도만 적게 먹어도 일주일에 약 0.5kg 감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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