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미나 시누이 박수지, 유일한 낙 '이것' 때문에 150kg까지 쪄…대체 뭐였길래?

[셀럽헬스] 박수지가 직접 밝힌 비만 원인

미나 시누이 박수지가 과거 150kg까지 쪘던 이유가 탄수화물 중독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사진=박수지 SNS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과거 150kg 가깝게 살이 쪘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박수지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살이 가장 쪘을 때 일상을 되짚어 보면서 비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박수지는 "처음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는데 점차 양이 늘면서 탄수화물 중독에 빠졌다"며 "예전엔 그게 유일한 낙이고 행복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저렇게 먹으라고 해도 위가 줄어서 못 먹는다"고 고백했다.

박수지는 공개 다이어트를 선언한 후 현재 30kg 감량에 성공한 상태다.

탄수화물, 혈당 스파이크 불러 배고픔 자꾸 유도

음식 중독은 배가 불러도 계속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상태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빵, 과자, 사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단순당)에 중독되는 사람이 많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GI)가 높아 혈당, 인슐린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를 뜻한다. 즉 혈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서 배고픔을 빠르게 느끼게 된다. 그래서 또다시 음식을 찾는다.

탄수화물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지나치게 촉진하는 것도 원인이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은 그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 탄수화물을 더 찾는다.

탄수화물 갈망을 보이는 과체중 여성 61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더니 맛이 비슷한 혼합 탄수화물과 단백질 음료보다 단순 탄수화물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정신약리학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탄수화물이 '살찌는 호르몬'이라 불리는 인슐린의 과다 분비를 유도하면서 살이 찌기도 한다. 당 수치가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혈관 밖으로 보내 인체가 필요한 만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역할이다. 하지만 동시에 여분의 혈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분비량이 과다해지면 살을 찌울 수 있다.

△빵, 떡, 면 종류를 먹으면 섭취량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케이크, 도넛 등을 찾거나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피곤해지고 불안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며 의욕이 없어지만 이럴 때 간단한 스낵 종류를 먹으면 좀 나아지거나 △배가 불러 거북한데도 계속 음식을 먹는다면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있다.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해 섭취하려는 노력 계속해야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이 탄수화물을 갑자기 끊으면 금단 현상이 나타나 단 음식을 더 찾게 되고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는 식단을 한 번에 바꾸기보다 서서히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기가 권장된다.

탄수화물 중독이 심하지 않은 초기 상태에서는 음식을 조금만 조절해줘도 증상이 개선된다. 케이크, 과자, 도넛 같은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복합 탄수화물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흰쌀밥보다 잡곡이나 현미 섞은 밥을, 감자튀김보다 찐 감자나 고구마를,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식이다. 특히 혈당지수가 60보다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혈당을 조절해서 식욕을 줄이고 탄수화물이 혈당으로 바뀌는 대사를 느리게 해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막는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과일, 채소, 해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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