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최유정, 연습생 때 불과 40kg… 회사에 비밀로 하고 '이것'으로 살 빼

[셀럽헬스] 최유정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 고백

가수 최유정이 자신의 집에 개그우먼 박세미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안녕하세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최유정이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 약을 몰래 먹었다고 밝혔다.

최유정은 최근 개그우먼 박세미 유튜브 채널에 나와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박세미가 "나는 20대 초반에 다이어트 약을 먹은 적 있다. 약 부작용으로 망상까지 겪었다"고 했다. 그러자 최유정은 "나도 옛날에 먹었다. 연습생 때 회사에서 살을 빼라고 하니까. 사실 정상 체중인데 성장기에 어쩔 수 없이 뺐다"며 "나도 간절해서 회사에 말 안 하고 비밀로 하고 약을 처음 먹었다"고 했다. 부작용도 있었다며 "입 마름, 두근거림, 구역감, 어지러움을 겪었다. 너무 위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미가 제일 날씬했을 때 몸무게를 묻자, 최유정은 "40kg이었다. 근데 그때는 아직 아기였고, 프로듀스101 출연할 때 40~41kg였고 제일 많이 쪘을 때는 50kg이다. 밤마다 야식 먹고 디저트 꼭 먹는 스타일이어서 그랬다. 그리고 당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유정은 연습생 때 소속사에서 살을 빼라고 해서 몰래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안녕하세미'

'살 빼는 약'이 몸 전체 흔들어… 두근거림·환각 사례도

다이어트 약은 병원에서 처방받는 양약, 한약, 보조제 등으로 나뉜다. 처방약 중 펜터민·펜디메트라진 같은 식욕억제제는 뇌의 식욕 신호를 줄이는 대신 중추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입 마름, 불면, 어지러움, 두근거림, 혈압 상승, 불안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국내 학술지에는 체중 감량을 위해 펜디메트라진을 복용한 25세 여성이 벌레가 보이는 듯한 환각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고, 펜터민 복용 뒤 정신증이 반복된 사례도 있다.

한약이나 보조제도 무조건 안전하지 않다. 일부 다이어트 한약에 쓰이는 ‘마황’은 에페드린 성분 때문에 식욕 억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고혈압·심장마비·발작·뇌졸중·정신증 위험과 관련돼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 체중인데 더 마르려고 약을 몰래 먹는 것은 부작용 위험만 키울 수 있다.

목표는 체중 5~10% 감량… 시작은 식사·걷기부터

건강한 감량은 '빨리 많이'보다 '천천히 오래'가 원칙이다. 비만치료제는 보통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체중 관련 질환이 있을 때 고려한다. 정상 체중인 사람이 더 마르기 위해 쓰는 약이 아니다. 감량 목표는 현재 체중의 5~10% 정도로 잡아도 충분하다. 60kg이라면 3~6kg만 줄여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속도는 일주일에 약 0.5~1kg 정도가 안전하다. 처음부터 굶기보다 단 음료 끊기, 야식 줄이기, 매끼 단백질·채소 챙기기, 하루 20~30분 걷기, 수면 시간 맞추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장기나 젊은 여성은 무리하게 절식하면서 약물을 복용하면 생리불순, 어지럼, 폭식, 불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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