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갑자기 나타나는 이 혈관병 “이렇게 많았나?”… 고지혈증, 당뇨병 잘 살펴야 하는 이유?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 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면 급성 심근경색 의심

지방이 많은 고기, 고탄수화물 음식, 짠 음식을 줄기면 혈관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한다. 이때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심장병,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을 조심해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다. 가정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아 가족들의 응급조치, 119 연락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작스런 심장정지 이송 환자 작년에만 3만3천명…심장병, 뇌졸중 등 기저질환 원인이 77%

지난해 갑작스런 심장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이 3만 3034명이었다.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인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발생 원인은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기저질환이 76.7%였다. 추락, 사고 등이 22.8%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9일 개최한 급성심장정지 조사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가정이 44.8%로 가장 많았다. 가족 중에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한 경우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지체없이 119에 연락,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환자 생존율은 9.2%, 뇌기능 회복률은 6.3%로 나타나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30.3%였다.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많이 쌓였는데…왜 몰랐나?

심장은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심장 근육도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한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은 심장 표면의 혈관(관상동맥)이 담당한다. 이 혈관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 구멍이 좁아져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바로 동맥경화증이다.

혈관이 더 좁아져 혈류 장애를 일으키면 협심증,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증을 초래한다. 뇌혈관질환도 이런 과정을 거친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약 30%에 달한다.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가슴 통증 등 증상 나타날 경우… 대처법은?

30분 이상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 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면 급성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 증상은 가슴 통증으로 가슴 가운데에서 생긴다. 좌측 팔, 목, 턱 등 배꼽 위로 퍼질 수 있다. 호흡 곤란, 소화 불량 증세도 보인다. 지체 없이 119에 연락,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안내를 받는 게 좋다. 병원 도착 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14.4%, 미시행 시 6.1%였다. 구급대원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2.4배 높았다.

당장 담배 끊고 고지방-고탄수화물, 짠 음식 절제해야

심장병, 뇌졸중의 출발점은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등이다. 모두 혈관을 망가뜨리는 기저질환들이다. 당장 담배를 끊고 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 짠 음식을 절제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많이 먹고 운동을 싫어하면 혈관이 서서히 망가진다.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해조류 등에 많다. 지금부터라도 나쁜 식습관을 바꿔야 심장, 뇌혈관을 보호할 수 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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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y*** 2026-02-12 23:43:28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기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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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12-12 08:43:10

    유익한 건강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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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2-10 15:01:03

    늦지 않았다. 지금에라도 금연, 절주, 고지혈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단을 멀리하고 채소와 콩류, 단백질 식단으로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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