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심장·뇌혈관질환 발생이 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출발점이다. 식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지방이 많은 육류를 먹을 때 버섯류, 양파 등을 곁들이면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이 된다. 어떤 영양소가 이런 역할을 할까? 우리 주변에 흔한 버섯, 양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갈수록 증가하는 혈관 질환…위험한 심장병(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혈관이 막히는 병은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심장질환 65.7명, 뇌혈관질환 48.2명이다. 2023년 대비 각각 0.9명 증가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심장질환은 10년 전보다 13.3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 증가하고 있다.
지방 많은 육류 먹되 단점 보완해야…버섯, 양파 곁들이면?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다. 모두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단점을 줄이는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돼지고기는 맛이 좋지만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아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돼지고기를 먹되 버섯류와 양파 등을 함께 먹는 습관을 들이자.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며, 이미 쌓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낮추는 표고버섯의 ‘이 영양소’는?
버섯류 중 표고버섯을 살펴보자. 국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D의 이전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표고버섯 하루 섭취량은 10g인데, 열량으로 계산하면 3 kcal로 매우 낮다.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B2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단백질 구성에 중요한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히 글루타민산, 아스파르트산, 플로린, 알라닌, 아르기닌 등이 많다.
라면 먹을 때 혈당, 콜레스테롤 걱정…단점 줄이는 양파의 영양소는?
라면의 유혹은 물리치기 어렵다. 하지만 탄수화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 라면을 먹을 때 김치 외에 생양파를 꼭 곁들이자. 양파의 크롬 성분은 탄수화물이 소화된 당(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더 잘 들어가게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반찬 없이 라면의 면만 빨리 먹는 것이 가장 나쁘다. 양파 등 채소를 곁들이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