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2kg 빼는 중… ‘이 채소’ 먹고 탄수화물 안먹고, 무슨 효과?

[셀럽헬스] 소녀시대 수영, 파프리카 다이어트

수영이 다이어트를 위해 파프리카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 영상 캡처]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26일 수영의 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에는 ‘2kg과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수영은 “제가 촬영이 있어서 한두 달 동안 진짜 열심히 운동했다. 2kg을 빼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아마 근육량이 늘어서 유지된 거 같지만, 체중을 재지 않고 눈바디를 한다. 눈바디상 실패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수영은 “제 식단. 저는 이렇게 파프리카를 싸서 들고 다니면서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파프리카는 유리가 파프리카 농장에서 가져온 거라고, 싱싱하고 맛있는 거라고 하면서 저희 집 문 앞에 걸어놓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프리카 진짜 맛있는 거 먹으면 소스 안 찍고 이거 하나만 먹어도 진짜 달고 맛있는 거 아시냐. 아삭아삭 너무 맛있다”라면서 “하지만 2kg까지는 못 뺐다”라고 아쉬워했다.

광고 촬영 중 주어진 점심시간에 샐러드를 먹던 수영은 “배 나오는 거 생각 안 하고 먹었다. 괜찮겠지? 괜찮은 것 같다”라며 옆태를 확인했다. 그는 “막 5kg 빼는 건 안 어렵다. 그런데 2kg 빼는 게 너무 어렵다. 다른 게 문제가 아니다. 체지방률이 문제”라고 토로했다.

칼로리 낮고 항산화 성분 풍부한 파프리카

수영이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한 음식인 파프리카는 채소 중 단맛이 강해 생으로 먹기 좋다. 칼로리는 색깔별로 다른데 성인 주먹 정도 크기의 빨간색과 노란색 파프리카 1개에 25kcal 정도다. 주황색은 30kcal가 조금 넘고 초록색이 가장 적은 15kcal정도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지니는 효능이 다양하다. 먼저 수영이 집어 들었던 빨강 파프리카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 노화를 방지하고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한다. 빨간 파프리카에는 칼슘과 인도 함유돼 있어 뼈 건강과 나트륨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주황색 파프리카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비타민 A는 시력 보호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노란 파프리카에 함유된 피라진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고혈압,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 예방에 이롭다. 또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관 벽 강화에 도움이 된다.

피망과 닮은 초록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 중 열량이 가장 낮고 클로로필 성분이 풍부하다. 노폐물 배출을 도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열량이 낮은 만큼 다이어트에 가장 적합하다.

파프리카만 먹으면 안 돼…양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품도 섭취해야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 지속적으로 파프리카만 섭취하면 심각한 영양불균형에 빠질 수 있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되 질을 높이고 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수영은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파프리카를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이므로 적정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다. 잡곡밥이나 통밀빵같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 식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간다. 또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키므로 흰빵이나 흰쌀밥과 달리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콩, 두부 등의 식품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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