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명절에 사과 먹었더니 '이런 효과'가… 혈관 관리 중인 경우는?

노화 늦추고 염증 예방, 폐 보호 효과…사과의 장점

잘 익은 사과
사과는 고열량-고지방 음식으로 인한 몸속의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명절에 사과가 빠질 수 없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명절에 먹는 사과는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몸속의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예방, 혈관 건강에 좋다. 사과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혈당 관리 중인데 사과?…떡국 등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조절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도 사과를 먹을 수 있다. 다만 양이 문제다. 중간 크기라도 1개를 다 먹지 말고 1/3~1/2개 먹는 게 좋다. 사과도 탄수화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당분은 10~15% 가량인데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으로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원칙적으론 사과는 후식보다는 간식으로 먹는게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당지수가 높은 떡국을 먹을 경우 1/2 공기 먹는 게 좋다. 후식으로 곧바로 사과를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난다.

장 건강, 피로 감소, 뼈 강화 효과…몸속 칼슘 배출 억제하는 성분은?

사과는 당분과 유기산, 펙틴(식이섬유)이 주요 성분이다. 유기산은 0.5% 가량 들어있는데 주로 사과산이고 구연산, 주석산 등도 포함되어 있다. 유기산은 몸의 피로물질을 줄여준다.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C도 있다. 식이섬유 종류인 펙틴은 1~1.5% 가량으로 장 건강, 배변 활동을 돕는다.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는 칼륨 함량이 많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도움을 준다(국립식량과학원 자료).

노화 늦추고 염증 예방, 폐 보호 효과…사과의 다른 장점은?

사과 속의 우르솔 산은 염증 예방 및 완화, 근육 강화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는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여준다. 퀘세틴 성분은 폐 기능을 좋게 하여 대기오염 등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식전에 사과를 먹으면 포만감이 커서 떡국, 밥 등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주어 체중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 혈관병 예방에 기여…껍질째 먹는 게 좋아

사과의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발병률이 52% 낮다는 미국 뇌졸중학회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사과의 식이섬유는 껍질에 많기 때문에 잘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즙-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식이섬유 일부가 파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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