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는 차는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항산화 작용, 심혈관 질환 및 암과 충치 예방, 소화 촉진, 숙취 해소,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차 종류도 있다.
이런 차의 효능과 관련해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에 따르면 85세 이상의 노인들도 차를 즐겨 마시면 인지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뉴캐슬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주민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차를 마시는 것과 뇌 기능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차를 즐겨 마시는 노인들에게서 뇌와 움직임을 연결하는 정신 운동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차 5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 집중력이 더 높았고 지속되는 시간도 길었다.
이들은 퍼즐 맞추기, 바느질하기, 운전하기 등 일상 움직임에 정확성을 보였고, 반응 속도와 특정 인지 능력 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참가자들은 대부분 홍차, 녹차 등을 마시고 있었으며, 차를 많이 마실수록 복잡한 업무에서 집중 기능, 정신 운동 속도 등에서 두드러진 수행력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차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건강에 유익하며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혀져 왔다.
이 연구 결과(Tea consumption and measures of attention and psychomotor speed in the very old: The Newcastle 85+ Longitudinal Study)는 ≪바이오메드센트럴 영양학 저널(BMC Nutrition journal)≫에 실렸다.
추운 겨울에 좋은 건강 차는?
이와 관련해 추운 겨울철 건강에 좋은 한방 차에 대해 알아봤다. 겨울철에는 차 한 잔을 마시면 몸도 따뜻해지고 그윽한 향기에 마음의 여유도 되찾게 해준다. 또한 차의 재료에 들어있는 성분이 치료 효과도 발휘한다.
인삼차=겨울 한방 차의 대표적인 것으로 원기가 부족하거나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피로를 없애거나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강력한 면역 물질로 몸의 저항력을 키워 겨울을 거뜬하게 나는데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암세포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숨이 차고 땀을 많이 흘릴 때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자차=유자에는 비타민C가 많다. 유자 100g에 218㎎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는 신맛 나는 과일의 대명사인 레몬보다도 3배나 많은 것이다. 유자의 신맛은 유기산이 내는 맛으로 대부분 구연산이다. 구연산은 피로 해소나 식욕 증진에 좋다.
유자 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항암, 항균, 고혈압 예방, 간 해독 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유자에는 땀을 내고 열을 낮추며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도 함유돼 있다. 겉껍질이 반질반질한 것은 과육만 많고 향은 진하지 않다. 또 알이 너무 작고 연한 노란색을 띤 유자는 쓴 맛이 강하다.
생강차=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건조한 날씨 탓에 기침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 특히 좋다. 혈액 순환을 돕고 땀을 나게 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은 더부룩한 속을 달래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여행하면서 멀미가 난다면 생강차가 속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차=독특한 향과 함께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 손발이 찬사람,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또 소화에 도움이 되고 항균 작용을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계피는 그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계피 향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싫어하는 사람은 사과 같은 과일과 함께 끓이면 향긋하게 즐길 수 있다.
오미자차=오미자는 옛날부터 다섯 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기관지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좋다. 신맛 때문에 먹기가 불편하면 오미자를 조금만 넣어서 먹어도 된다.
모과차=모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나 간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피곤할 때 마시면 좋다. 저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 마시면 더욱 좋다.
진피차=귤껍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귤을 먹고 난 뒤 껍질을 모아서 말린다. 말린 껍질을 물에 넣고 끓여서 식사 후에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살기도 덜어준다. 특히 진피차는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찻잎 차와 티백 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찻잎: 향과 풍미가 풍부하고, 우려내는 방식에 따라 맛 조절이 쉽습니다. △티백: 편리하지만 찻잎이 잘게 부서진 경우가 많아 풍미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Q2. 차를 우릴 때 적정 온도는 어떻게 되나요?
A2. △녹차: 70~80°C △홍차: 90~95°C △백차: 70~85°C △우롱차: 85~95°C △허브티: 95~100°C. 적정 온도를 지키면 떫은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Q3. 차를 얼마나 오래 우리면 좋은가요?
A3. △녹차: 1~2분 △홍차: 3~5분 △우롱차: 3~5분 △허브티: 5~7분. 너무 오래 우리면 쓴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