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탈수 예방…수분함량 높은 식품 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보충이 필수적이다.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면 좋다는 말이 있지만 필요한 수분의 양은 나이, 성별, 활동수준, 임신, 수유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물은 건강과 직결된 요소이다. 2019년 ‘뉴트리언트’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인지 유지와 신장결석 위험 감소, 체중 관리에 적절한 수분공급이 중요하다. 직접 물을 섭취하는 것과 함께, 음식물도 수분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 중 약 20%는 음식에서 나온다고 추정된다.

물 마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먹는 음식을 통해 수분을 보충하는데 관심을 가질만 하다. 대체로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먹으면 수분 보충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섬유질을 포함해 다양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미국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풍부한 수분을 함유해 탈수 예방을 돕는 8가지 식품을 정리했다.

1. 오이 = 오이의 수분함량은 95%. 수분 공급을 위해 간식으로 감자칩 대신 오이를 후무스 등에 찍어 먹으면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가장 많이 섭취하려면 껍질채 먹을 것.

2. 셀러리 = 미 농무부에 의하면 셀러리에는 칼로리(줄기 4개 당 15칼로리), 비타민, 미네랄이 적고 수분은 매우 많다. 땅콩 버터나 참치 샐러드를 먹을 때 빵 대신 셀러리를 사용하면 탄수화물 섭취도 줄일 수 있다.

3. 수박 = 수박의 영어 명칭(watermelon)은 ‘물’이란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름그대로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다. 가스파초와 과일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4. 칸탈루프 = 1컵에 427mg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전해질인데 인체가 수분 함량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과일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프로슈토와 함께 먹는다.

5. 딸기 = 딸기 1컵에 거의 100mg 정도 비타민 C가 들어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의하면, 딸기의 수분 함량은 91%에 이른다. 영양가 있는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면 치아씨 푸딩에 딸기를 첨가한다.

6. 양상추 = 모든 종류의 상추는 수분 함량이 높지만, 무게로 따지면 양상추가 95%로 가장 높다. 버거를 먹을 때 빵 대신 양상추를 사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7. 토마토 = 약 94%의 수분 함량을 자랑한다. 미 국립보건원에 의하면 칸탈루프처럼 토마토는 칼륨의 공급원. 중간 크기 1개당 칼륨 292mg을 제공한다.

8. 피망 = 수분 함량 약 94%의 저칼로리 식품이다.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살사소스나 후무스 등에 찍어 먹는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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