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 의하면 주치의가 허락하는 경우, 몸무게와 체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 간헐적 단식은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잠재된 위험도 있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다.
잠재적 이점: 체중 감량 효과
과거에는 과학자들이 간헐적 단식을 부정적 관행으로 생각했기에 당뇨병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양질의 임상연구는 많지 않다. 요즘 발표되는 몇몇 연구는 이 접근법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을 비롯해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시사한다. 올해 ‘호르몬과 대사 연구’에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 의하면 간헐적 단식으로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13명의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임상 당뇨병학 및 내분비학’ 저널에 발표된 기존 연구의 리뷰에도 간헐적 단식이 제2형 당뇨병의 공복 포도당 수치, 체중, 식후 혈당 수치를 감소시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정말로 안전한지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잠재적 단점: 혈당 조절의 위험
일각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한다. 식사를 아예 거르면 피로와 에너지 감소는 물론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식사를 거르는 것이 잘못된 식단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몇 시간 동안 굶다가 페이스트리나 파스타에 손을 뻗으면 허리둘레와 혈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사를 거르거나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요요효과가 발생하면 역으로 당뇨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복병은 저혈당. 2018년 한 연구에 의하면 간헐적 단식은 당뇨병 앓는 사람의 저혈당증 위험을 2배로 증가시킨다.
시도하기 전에 해야할 일
◇ 의사와 상의한다 =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 안전한 방법을 찾고, 필요하면 약물 복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인슐린 복용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식사 섭취를 제한하면 저혈당의 위험이 높아져 어지러움과 혼돈은 물론 발작 의식 상실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찾는다 = 하루 중 몇 시간만 먹거나 일주일에 2,3일 칼로리를 제한하는 등 간헐적 단식의 방법은 다양하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 건강하게 먹는다 = 음식은 적게 먹어도 탈수와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물과 종합비타민을 비롯해 가공되지 않은 음식,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건강한 식단을 지켜야 한다. 건강한 식단이 체중감량과 관리, 혈당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기대를 낮춘다 = 간헐적 단식이 모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다. 의료진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당뇨가 있을 때 장시간 먹지 않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른 전략을 시도한다 = 혈당 변동의 위험으로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는 사람에게 간헐적 단식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대신에 1인분 양을 줄이고, 매 끼니 사이에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하는 등 다른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