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식품 8가지
두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중에서도 음식 알레르기와 민감성은 두통이나 편두통의 주요 원인이다. 두통이 있으면 통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피로감, 불쾌감 등이 동반된다.
최근에는 생활방식이나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들이 두통약 대신 사용되는 일이 많아졌다. 이와 관련해 건강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두통을 완화시키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커피=적당히만 마신다면 커피는 지끈지끈한 두통을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따라서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한잔 정도의 커피는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계절적 알레르기에 의한 두통에는 큰 효과가 있다.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혈액 속 히스타민의 분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고 두통을 누그러뜨린다.
◆바나나=바나나는 고질적인 두통을 완화하는데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두통을 누그러뜨린다. 바나나에는 칼륨도 풍부한데 이는 전해질 균형의 필수 성분이다.
과음을 하면 두통을 동반하는 숙취가 생기기 쉬운데 탈수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 이때 바나나 속 칼륨이 숙취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숙취가 걱정이 되거나 술 마시기 전에 바나나를 통해 칼륨을 보충하면 메스꺼움이나 두통, 근육 피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요구르트=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스낵은 몸을 느슨하게 하고 아픈 머리를 돌보는데 도움이 된다. 체내 칼슘 수준이 낮으면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런 면에서 요구르트는 맛도 좋고 칼슘 섭취도 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지방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그리스 식 요구르트는 아주 적합한 식품이다. 그리스 식 요구르트에 베리류를 넣어 먹으면 숙취를 퇴치하는 데에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를 매일 125g씩 한 달간 섭취한 여성의 경우 염증과 복부 팽만감, 두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아몬드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기분을 좋게 하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아몬드에는 또 마그네슘도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체 통증과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는데 이 때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견과류가 어떤 사람에게는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아몬드는 긴장성 두통의 치료제로서 이용된다. 이는 아몬드에 들어있는 살리신 때문으로 이 성분은 진통제에 일반적으로 있는 물질이다.
◆수박=탈수 현상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수분 부족을 느낄 때는 간식으로 수분이 많이 든 수박 등의 과일이나 오이 같은 채소를 먹으면 좋다. 또한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 더운 계절에 열사병을 막는데도 도움이 되며 천연 당분으로 인해 식사 후 디저트로도 그만이다.
◆연어=‘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든 식품은 만성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연어와 같은 생선에 들어있는 생선유는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버섯에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세포 에너지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비타민B2가 많이 포함된 식품을 먹으면 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버섯은 브로콜리, 시금치와 함께 리보플라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시금치=시금치는 혈압을 낮춰 만성 두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숙취를 해소하는데 에도 좋다.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수분 함량도 높아 탈수와 숙취 증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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