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션, 한파 러닝 중 “어지럽다” 멈춰…‘이 질환’ 의심 신호일 수도?

[셀럽헬스] 가수 션 러닝 중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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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이 러닝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지누션 션(54)이 러닝 중 어지럼증을 느꼈다.

최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션은 크루와 함께 체감 기온 영하 8도, 강풍이 몰아치는 설원에서 러닝 대결을 펼쳤다.

이날 션은 크루원들에게 “오늘은 우리 ‘뛰산’ 팀이 일을 낼 거다. 나는 단장이라는 역할을 맡았고 기록으로 봤을 때도 내가 제일 빠르니까, 마지막으로 앵커 역할을 하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션은 골프장 코스를 1km당 4분대 페이스로 지나며 초반부터 속도를 올렸다. 하지만 이내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어지럽다”며 멈춰섰다. 중계진은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며 깜짝 놀랐다. 션은 다시 달리려고 했지만 휘청거렸고 다시 어지럼증을 호소해 우려를 안겼다.

다행히 션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막판 스퍼트를 내며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뭉클했다. 멤버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추울 때 러닝 하면 어지러울 수 있어…심혈관계 이상 신호일 수도

션처럼 한파 속 러닝을 하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추울 때는 말초 혈관이 강하게 수축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이 중심부로 몰리면서 혈압 변동이 커진다. 이 과정에서 뇌 혈류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어지럼증, 눈앞이 흐려지는 느낌, 균형 상실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추운 환경에서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되면 심박수 이상이나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해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러닝을 하며 차가운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 기관지가 수축하고 산소 교환 효율이 떨어져 상대적 저산소 상태에 빠질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어지럼증이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니라 심혈관계 이상이나 부정맥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어지럼증과 함께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 심한 두근거림, 식은땀, 구역감, 팔이나 턱으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으로 봐야 한다.

기온 낮을 때는 야외 러닝 피해야…증상 반복되면 검진 필요

예방을 위해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야외 러닝을 피하고, 실내 러닝머신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러닝을 한다면 실내에서 충분한 워밍업을 먼저 시행해 체온과 심박수를 올린 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장은 땀 배출이 용이한 기능성 이너웨어 위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넥워머와 귀마개, 장갑 등을 착용한다.

특히 러닝 전후에는 갈증이 없어도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의 한파 러닝은 저혈당과 어지럼증 위험을 높이므로, 소량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미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러닝 중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즉시 속도를 줄이고 멈춰서 자세를 낮추고 휴식을 취한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훈련을 중단한다.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나 심혈관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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