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태란(50)이 뜻밖의 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데뷔 후 한결같이 늘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그가 선택한 음식은 바로 순대. 순대는 떡볶이 튀김과 함께 맛있지만 열량은 높은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순대는 종류를 잘 고르면 다이어트 음식이 될 수도 있다. 맛있지만 높은 열량 때문에 피하게 되는 순대를 어떻게 먹어야 현명한지 알아본다.
피순대 vs 당면순대…어떤 차이 있을까
이태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순대’가 찍힌 사진을 올렸다. 피순대는 분식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당면순대와 달리 고기나 선지가 많이 들어간다. 바꿔 말하면 탄수화물 함량은 낮아지고 단백질과 철분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피순대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은 약 3~6g이며, 당면순대에는 약 15g이 들어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식사 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또 근육 손실을 막고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도 좋다. 선지에는 철분과 비타민 B12도 많아 빈혈이나 피로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L-카르니틴 성분은 체내에 있는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열량도 다르다. 피순대 100g의 열량은 150~180kcal이며, 당면순대는 220~250kcal다. 피순대가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지방도 더 적어서다. 피순대와 당면순대의 100g당 지방 함량은 각각 6~8g과 10~12g이다.

소금·쌈장 소량만…채소 곁들이면 좋아
사실 순대 자체보다 소금과 쌈장에 듬뿍 찍어 먹는 것이 열량을 높인다. 그리고 이런 소스에는 나트륨이 많아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소금이나 쌈장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적당한 양의 나트륨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하지만 김치·국에 이미 소금이 들어가는 한국 음식의 특성상 추가로 소금을 먹으면 나트륨을 과하게 먹는 것일 수 있다. 자신의 식단을 고려해 소금과 쌈장의 양을 선택하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면 좋다. 이태란은 소량의 깻잎을 함께 먹었다. 독특한 향을 가진 깻잎은 순대의 잡내를 없애는 데 좋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깻잎에는 베타카로틴과 퀘르세틴, 안토시아닌 계열의 색소,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다이어트에는 피순대가 더 낫지만, 당면순대의 쫄깃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또 선지 함량이 많은 피순대를 먹기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있다. 다이어트 중에 당면순대를 먹는다면 소금 대신 후추를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