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면 몸이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짜게 먹으면 목이 마르다. 화장실에도 자주 가게 된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신호가 오기도 한다.
나트륨이 과할 때 나타나는 뜻밖의 증상, 어떤 게 있을까? 미국 '웹엠디'가 정리했다.
◆ 체중 = 일주일, 아니 불과 사나흘 만에 살이 확 쪘다면 소금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일 수 있다. 입이 마르니 물을 들이켜게 되고, 그 물이 말 그대로 ‘살로 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루에 1kg 이상, 또는 일주일에 2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며칠 사이 뭘 먹었는지 돌아볼 것.
◆ 소화 = 나트륨 섭취가 과하면 위에도 무리가 간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 있다. 구역질이 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식단에서 소금을 줄일 방법을 찾을 것. 당장 속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 혈압 = 소금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게 어려워진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서 소변으로 내보내야 할 물까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변의 양은 줄어들고 혈액의 양은 증가한다.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이 커지고 그에 따라 심장이 뿜어내는 힘, 즉 혈압도 올라가게 된다.
◆ 불면 = 짠 음식은 숙면을 방해한다. 증상은 여러 가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꾸 깨거나, 오래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날 때 몸과 머리가 무거울 수 있다. 이유 없이 자꾸 잠을 설친다면 소금을 과하게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식습관을 검토해 볼 것.
◆ 부기 = 짜게 먹으면 얼굴이 붓는다. 손과 발, 발목도 쉽게 부을 수 있다. 특별히 짠 음식을 먹은 게 없다고? 식당에서 파는 찌개 등 국물 요리에만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샌드위치, 피자, 심지어는 베이글에도 소금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