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기획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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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의사 30여 명, 매일 아침 빠짐없이 토론했더니...
전문병원 의사 30여 명, 매일 아침 빠짐없이 토론했더니...
“오른손 엄지 절단 수술 뒤 이 방법으로 치료하겠습니다.” -의사 A“그 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제 경험으로는 효과가 없었어요.” -의사 B“제 환자들은 오히려 그 치료 안 했을 때 빨리 회복됐습니다.” -의사 C“그나마 효과가 있다고 해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의사 D“그럼, 그 치료는 하지 말고 경과를 지켜 보시지요.” -의사 E“아, 그렇네요. 논문만 믿었다가 하마터면….” -의사 A 경기 부천시 예손병원 9층 강당 ‘예손 홀’. 매일 아침 7시 50분 이 병원 의사 30여 명이 모여 이처럼 토론하며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다. 모든 의사가 번갈아 가며 전날 수술 환자 20여 명의 경과와 예후 등에 발표하고 의논한다. 격론을 벌이다 논문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누구도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고, 누구에게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외에는 단 하루도 쉬지 않는다. 매일 아침 7시50분 예손병원에서 열리는 ‘750 콘퍼런스’에선 병원 의사들이 모여 환자들의 예후와 경과에 대해 논의한다. 김진호 원장은 “위아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