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아파서 맹장이 터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개그맨 정성호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갑자기 배를 움켜잡은 오빠(정성호)가 맹장이 터진 것 같아 응급실로 갔는데 요로결석이었다”며 “진짜 미친 듯 아파하는 걸 처음 봤다”고 밝혔다.
다행히 정성호는 진통제를 맞은 뒤 상태가 호전돼 퇴원해 아들의 축구 경기를 보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결석이 요관 긁어, ‘산통’에 비교될 정도의 고통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과 요관, 방광에 돌과 같은 덩어리(결석)가 생겨 소변 길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결석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구분된다.
2~4mm에 불과한 요관에 커다란 결석이 들어오면 벽을 긁거나 요관 자체를 막아버린다. 이때 배뇨장애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특히 요관이 결석을 밀어내려고 강하게 수축하면서 산통에 버금가는 통증이 발생한다. 직접 겪어본 사람들은 ‘바닥을 떼굴떼굴 굴렀다’고 표현한다.
여름철 요로결석 환자 증가, 수분 섭취 중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온상승으로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돼 소변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결석을 생성하는 칼슘과 요산이 소변 안에 농축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또 육류나 밀가루, 짠 음식 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동물성 단백질과 탄수화물·나트륨 등이 요로에 과도하게 축적돼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인다. 요로결석은 재발률도 높은 만큼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과일이나 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기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결석의 크기가 5㎜ 이하로 작고 하부 요관에 생긴 경우에는 운동과 약물치료 등으로 자연 배출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