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많이 먹어도?"...男 발기 잘 안되는 뜻밖의 원인 10
알고보면 끄덕여지는 발기 부전의 진짜 이유
발기 부전은 남성들이 일생에서 한 번쯤 겪는 문제다. 단순한 신체적 문제일 수도 있지만, 생활습관,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의학적으로 발기 부전은 성관계 중 만족스러운 발기를 지속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이와 관련해 미국 남성전문매체 맨즈헬스(Men's 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발기 부전의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1.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발기 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수면이 부족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고, 이는 발기와 성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떄문이다.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체내 자연 리듬을 방해하며, 아침과 낮 동안 정상적으로 증가해야 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2. 불균형한 식단= 건강하지 않은 식단은 발기 부전의 또 다른 원인이다. 가공식품, 포화지방, 설탕이 많은 음식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이는 발기에 필요한 혈류 공급을 저하시킨다. 반대로 채소나 과일, 견과류, 생선 등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은 발기 부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식단을 바꿔볼 것을 추천한다.
3. 신체 활동 부족= 운동 부족은 심혈관 건강을 약화시켜 발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걷기나 하이킹,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간단한 신체 활동만으로도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4. 비만= 비만은 염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인자로 신경과 혈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만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키고, 발기 부전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과음= 과도한 음주는 신경계 기능을 억제하며, 이는 발기 유지 능력을 감소시킨다. 술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 흐름을 방해해 발기 부전을 유발한다. 특히 술을 과음한 후 성관계를 시도하면 발기 불능 상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6. 과도한 자위= 자위 행위를 많이 해도 발기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자위 후 증가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이 호르몬은 발기 능력과 사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연속적인 자위 행위는 몸이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만든다.
7. 스트레스와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는 성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 이는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며 발기와 성욕을 감소시킨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발기 부전뿐 아니라 조루 등의 성 관련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8.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관계= 새로운 파트너와의 첫 성관계에서 발기 부전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긴장감과 성적 불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충분한 애무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9. 특정 약물 복용= 혈압약이나 항우울제, 진통제 등의 약물은 발기 부전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약물들은 혈관 수축이나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발기 유지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약물로 인한 발기 부전이 의심된다면, 의사와 상담해 대체 약물이나 조정된 복용량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10. 임신 계획으로 인한 부담감= 배우자와 임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성관계가 의무적으로 느껴질 경우, 발기 부전을 겪는 경우도 흔하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성관계가 즐거움이 아닌 '해야 하는 일'로 인식되면 심리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럴 땐 스트레스를 줄이고, 파트너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