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불암(85) 측이 건강이상설을 부인했다.
최불암의 아들 최모 씨는 11일 연합뉴스에 “(아버지는)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하고 계신다”며 “조만간 퇴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 중 허리 문제도 일부 있었다”며 “걷는 게 힘들어 지시다 보니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조만간 (병원에서) 나오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최불암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하던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1년 여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다, 최근 후배 배우 백일섭과 박은수가 잇따라 최불암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국내 대표 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배우 최불암. 지난해 고(故) 이순재에 이어 올해 초 안성기를 떠나보낸 터라 연예계 후배들은 물론 누리꾼들도 “쾌차하시길 빕니다”, “TV에서 다시 뵙길 바랍니다” 등 쾌유를 빌고 있다.

고령자 허리디스크 수술
최불암의 허리디스크 수술 소식처럼 고령자도 척추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개인 건강 상태를 철저히 진단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80세 이상 환자에서도 척추 수술 안전성과 결과가 젊은 고령층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고령자 허리디스크 수술은 보통 80~85세 여성, 70대 남성까지 충분히 가능하며, 90세 성공 사례도 보고됐다. 미세현미경이나 내시경 수술처럼 최소 침습 기법이 고령자에게 적합해 전신마취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고령자 허리디스크는 대부분(70~80%)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므로, 보존요법 2~3개월 적용 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검토한다. 보존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이 있으며 통증 완화, 염증 감소, 코어 근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시술 중 신경차단술(경막외 주사)은 염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고령자도 짧은 시간에 가능하며 일상 복귀가 빠르다.
고려 사항
수술 시 당뇨·고혈압·심장병 등 기저질환, 노쇠 정도, 기대수명을 평가해야 하며, 하지마비나 배뇨 장애 같은 신경 증상이 있으면 권고한다. 합병증 위험은 높지만(80세 이상 16% 정도), 수술이 통증 완화와 사망률 저하 효과를 보인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결정하며, 척추협착증 동반 시 수술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수술 후 주의할 점
수술 후 4~6주 안정기 동안 무거운 물건 들기, 오래 앉기, 허리 굽히기를 피하고, 1시간마다 스트레칭과 보행을 한다. 실밥 제거 후 따뜻한 물로 짧게 목욕하며 상처 관리를 하고, 똑바로 누워 다리 베개를 사용한다. 재활은 수술 후 다리 근육부터 가볍게 풀어주며 시작해, 점차 허리와 코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이어간다. 이렇게 3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일상생활로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고, 재발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년 이후 허리디스크 예방법
중년 이후부터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면 고령 수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운동 부족과 비만이 주요 원인이므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꾸준히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영, 빠르게 걷기(하루 30분 이상)로 척추 부담 없이 코어 근력을 강화한다. 윗몸일으키기나 테니스처럼 허리 과굴곡 운동은 피한다. 누워서 다리 들기 등으로 등·허벅지 근육을 키운다.
일상 속 바른 자세는 운동 만큼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 몸에 붙이고 무릎을 굽혀 허리가 아닌 다리 힘을 사용하며,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50분마다 5분 스트레칭을 하거나 한쪽 발을 낮은 발판 등에 올려 요추 굴곡을 유지해 압력을 분산해준다. 평소 구부정한 자세, 다리꼬기는 피하고 앉을 때는 엉덩이 뒤쪽부터 앉는 습관을 들인다. 살이 찌면 허리에 이상 신호가 온다. 체중 5% 감량만으로 디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칼슘·비타민D 섭취(녹색 채소, 유제품)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무릎 아래 베개를 두고 자며 압력을 반감시킨다. 흡연·과음·스트레스는 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