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백질이 풍부하고 고소해 연예인들도 다이어트 식재료로 손꼽는 렌틸콩. 렌틸콩은 ‘채식주의자들의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식물성단백질 함량이 높다.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 그런데 렌틸콩보다 단백질 함량과 불포화지방이 더 풍부한 농산물이 있다. 바로 대두, 노란콩이다.
콩류 중 단백질 함유량 1위… 심혈관 질환 예방
대두는 콩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대두 100g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36.21g이다. 렌틸콩 100g에는 약 25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할 때 단백질셰이크를 먹는 사람이 많은데 두부나 두유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간장, 콩국수, 비지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콩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완전 단백질’에 가깝다. 불포화지방도 풍부하다. 렌틸콩에는 약 1~2%가, 대두에는 약 18%가 들어있다. 흔히 ‘지방’이라고 하면 몸에 안 좋다고 여긴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은 에너지 발전소이자, 혈관 청소부다.
불포화지방은 혈관 벽에 달라붙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춘다. 이를 통해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몸 안의 염증 수치도 낮춰준다. 몸에 염증이 사라지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피부 트러블도 개선된다.
인삼에만 있는 줄 알았던 ‘사포닌’… 지방흡수 억제
건강과 관련한 정보에 빠른 사람들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인삼이나 홍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방 흡수도 억제한다. 이 사포닌이 대두에도 들어 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지방을 흡수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리파아제’라는 지방 분해 효소다. 사포닌은 리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한다. 잘게 쪼개져 흡수되지 않은 지방은 몸 밖으로 배출된다. 또 사포닌은 몸속에 있는 지방 세포가 커지거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성들의 건강에도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다. 이를 구성하는 제니스테인(Genistein), 다이드제인(Daidzein), 글리시테인(Glycitein) 등은 여성의 주요 질병인 유방암과 자궁암,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