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한 서경숙 자격부과실장이 37년 만에 상임이사에 올랐다. 공단의 5개 상임이사 가운데 건강보험료 부과·징수를 총괄하는 징수상임이사를 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개모집을 거쳐 18일 서경숙 자격부과실장을 신임 징수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1968년생인 서 신임 이사는 1987년 부천여고를 졸업하고 1989년 8월 공단에 입사했다. 이후 공단에서 일하면서 학업도 이어갔다.
2005년 한국방송통신대에서 법학 학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2007년 서울디지털대에서 사회복지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에는 연세대에서 국제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 신임 이사는 그간 건강보험료 부과·징수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2016년 인천남동지사 자격부과부장을 맡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4년간 통합징수실 체납징수부장으로 일했다. 이후 영등포남부지사장과 인천계양지사장을 차례로 거쳤다.
2024년에는 보건의료자원실장을 맡아 2년간 근무했다. 올해 1월부터는 자격부과실장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과 보험료 부과 업무를 총괄해왔다.
공단은 서 신임 이사가 정부의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지원하고 4대 사회보험 체납액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자격·부과와 징수관리뿐 아니라 보건의료인력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여러 업무를 경험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징수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의 5개 상임이사 가운데 하나다. 서 신임 이사는 앞으로 자격부과실과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정보관리실, 정보운영실을 총괄한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자격 관리와 보험료 부과·징수부터 고객 서비스, 정보시스템 운영까지 담당 범위가 넓다.
서 신임 이사는 “제도 전반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수입 기반을 확대해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