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165cm·45kg’ 신지, 결혼 앞두고 “건강검진서 ‘이 경고’”…왜 위험할까?

[셀럽헬스] 뼈말라 신지 건강검진 결과

베일 듯한 턱선, 군살 하나 없는 몸매의 신지가 건강 경고를 받았다. 사진=신지 SNS

그룹 코요태 신지(44)가 가수 문원(37)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뜻밖의 경고를 받았다. 

지난 24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스키장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문원은 운전을 하며 “먼저 밥 먹으러 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지 씨가 건강검진 결과 ‘저체중’ 판정을 받았다. 몸무게를 60kg까지 늘리라고 권고하더라”며 “전 신지 씨를 (살) 찌울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 

신지는 야식과 술을 끊고 필라테스 등 운동으로 11kg을 감량한 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키 165cm에 45kg까지 뺐던 신지는 문원과 결혼 발표 이후 더 야위어 최근엔 ‘뼈말라’(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에 가까운 모습이다.  

반면 문원은 보기와 달리 체중 감량 권고를 받았다고 했다. 문원은 “제가 반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내년에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신지가 저체중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뼈말라’ 인증이 이어지면서 우려의 시선도 커진다. 건강한 살빼기가 아닌, 과도하게 마른 몸에 대한 집착은 건강 이상을 부를 수 있다. 저체중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문원은 “신지가 저체중으로 체중 증량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신지 유튜브 채널 캡처

저체중, 건강 경고등 

키 165cm에 체중 45kg이라면 신지의 체질량지수(BMI)는 약 16.5로 계산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MI 18.5 미만을 저체중으로 분류하며, 특히 BMI가 16 이하로 내려가면 건강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연예인·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뼈말라 인증’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극단적 저체중을 미의 기준으로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저체중은 단지 ‘살이 빠진 상태’가 아니라, 몸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영양 저장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저체중이 위험한 이유 

흔히 “살이 빠지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한다. 그런데 과도한 다이어트로 체중이 급격히 줄면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다. 몸은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근육과 단백질 조직을 먼저 분해한다. 결과적으로 기초체력이 저하되고, 쉽게 피로해진다. 저체중은 단백질, 철,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 영양 결핍을 동반한다. 이때 면역체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감염에 취약해지고, 회복도 늦어지며, 잔병치레가 증가한다.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량 후 감기가 잦다면 이런 이유에서다.

저체중은 골다공증·골절 위험도 높인다. 뼈는 체중 부하와 호르몬에 의해 유지된다. 그런데 체중이 지나치게 낮으면 뼈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고 칼슘·비타민 D 섭취도 부족해질 가능성이 커지며 특히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더 쉽게 떨어진다. 저체중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과정이다.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는 저체중이 생리불순·난임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지방은 단지 ‘살’이 아니라, 호르몬을 만드는 저장고 역할도 한다. 체지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뇌는 “임신·출산을 준비할 에너지가 없다”고 판단해 생리불순, 배란 저하, 임신 가능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저체중 상태는 신체 조직과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져 여러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저체중 지향’이 사회적으로 더 위험한 이유

저체중을 목표로 삼는 사회적 분위기는 더욱 위험하다. ‘뼈말라가 예쁘다’는 메시지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들에게 음식 혐오, 체중 강박, 섭식장애 위험을 키운다. 외형적으로 마르고 건강은 망가지는 상태를 퍼뜨릴 수 있다. 저체중은 단지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영양·근육·뼈·호르몬·면역 체계가 동시에 흔들리는 건강 적신호다.

저체중의 위험은 마른 몸의 외양 속에 몸이 버틸 힘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생긴다. 근육량, 규칙적인 생리·호르몬 기능, 골밀도·빈혈·영양 상태, 면역력과 회복력 등이 깨진다면 건강을 잃게 된다. ‘뼈말라’는 의학적 위험군이 될 수 있다. 체중이 내려갈수록 예뻐지는 게 아니라, 몸은 조용히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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