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2일 (일)

당근과 오이 같이 먹으면 안 좋다? 피해야 할 음식 조합 7가지

당근에 든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에 든 비타민C를 파괴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과와 초콜릿은 서로 상생하는 음식 조합이다. 초콜릿의 플라보노이드와 사과의 케르세틴 성분이 만나 항산화 물질이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께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역효과를 내는 음식 조합도 있다. 서로 다른 영양 성분들이 체내 흡수와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서로 피해야 할 음식 조합 7가지를 알아본다.

◆ 당근 + 오이

당근과 오이는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조합처럼 보이지만 영양학적인 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당근에 든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에 든 비타민C를 파괴한다. 단,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산에 약해서, 오이에 식초를 바르면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이 성분은 당근 껍질에 많으니, 당근 껍질을 벗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 멸치 + 시금치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칼슘이다. 칼슘은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이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와 멸치는 칼슘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성장기 자녀를 둔 엄마들은 시금치무침과 멸치볶음을 반찬으로 준비한다.

하지만 이 두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유기산 성분인 수산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수산은 몸속에 들어와 체내 칼슘과 결합해 수산칼슘으로 변하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 양고기 새우

양고기와 새우를 같이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거나 다른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고기 전문점도 많아지고 있다. 파티나 뷔페 식사에서 양고기와 새우를 동시에 먹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음식을 같이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거나 다른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양고기와 새우를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토마토 설탕

토마토는 항산화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채류다. 건강에 유익한 음식이지만 단맛이 적어 설탕을 첨가해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설탕을 찍어 먹으면 토마토 내에 있는 비타민B가 설탕을 분해하는데 사용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살짝 익혔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물에 데치거나 올리브유에 볶아 먹는 편이 좋다. 토마토의 밋밋한 맛이 아쉽다면, 차라리 소금 간을 살짝 하는 편이 낫다.

◆ 치즈 + 콩류

콩류 음식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배에 가스를 차게 하고 복부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소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두 식품은 식사 별로 따로 먹는 게 좋다.

◆ 바나나 + 우유

우유와 바나나의 조합은 무겁고 소화가 오래 걸리게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유와 바나나의 조합은 무겁고 소화가 오래 걸리게 한다. 음식이 소화되는 동안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게 된다. 바나나 밀크쉐이크를 좋아한다면, 계피 가루를 약간 넣으면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 견과류 올리브오일

견과류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올리브오일의 지방은 잘 맞지 않아 소화 과정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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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1-29 23:31:04

    잘 몰랐었던 음식 조합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가 다음부터는 피해서 먹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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