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와 브로콜리는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기 비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면 혈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브로콜리도 심장 혈관에 좋고 항암 작용을 한다. 양파와 브로콜리의 또 다른 효능은 혈당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어떤 성분이 그런 역할을 할까?
크롬 성분 적절하게 먹으면…식후 혈당 안정에 기여하는 이유?
미국 영양학회(ASN) 보고서(2023년)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나 초기 당뇨,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때 크롬 성분을 적절하게 먹으면 식후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크롬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활동을 돕고 당(포도당)이 에너지로 잘 쓰이게 해서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온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소가 적절하게 배분되어 활성화하도록 돕는다.
양파, 브로콜리에 많은 크롬 성분…혈당 스파이크 억제, 어떻게?
양파와 브로콜리에는 혈당 조절을 돕는 크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우리나라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양파에 많은 크롬은 탄수화물이 소화 분해된 포도당이 몸속 세포에 잘 배분되도록 돕는 미량 무기질이다. 특히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도 크롬이 많아 탄수화물(밥, 빵, 면, 감자 등)을 먹은 후 혈당 급상승 및 요동 현상(스파이크)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뱃살 많이 나오지 않게 돕는 이유…열량 낮은 저지방 식품
크롬 성분은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줄여준다. 몸속 에너지를 적절하게 배치, 피곤하고 힘이 떨어졌을 때 도움이 된다. 뱃살이 많이 나오지 않게 도와준다.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잦으면 지방이 쌓을 수 있는데, 이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특히 브로콜리의 열랑은 100 g당 28 kcal에 불과하다.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을 준다. 풍부한 식이섬유도 혈당 조절 기능과 함께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파, 브로콜리 혈압 관리에도 좋은 이유…조심할 사람은?
혈당이 자주 치솟으면 당뇨병 위험은 물론 고혈압 위험도 높아진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알리신 성분도 일산화질소를 배출,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에는 혈압을 낮추는 칼륨이 100 g당 307 ㎎ 들어있다. 다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고칼륨혈증을 막기 위해 절제하는 게 좋다. 크롬 성분도 보충제 형태로 과다 섭취하면 간, 신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양파 등 자연식품으로 적절하게 먹는 게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