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현재 40kg 체중에 2kg을 더 빼고 싶다는 사연자를 걱정해 쓴소리를 건넸다.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키 164cm, 체중 40kg인 사연자가 출연해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놨다. 과거 70kg에서 10개월 만에 30kg을 감량한 그는 지금도 2kg을 더 빼고 싶다고 밝혔다.
요즘 밥을 끊고 하루 단백질 쉐이크 한 잔과 사과 반 개 정도로 버틴다는 이야기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영양실조”, “안 예쁘고 늙어 보인다”며 우려했다.
사연자는 나들이 도중 어지럼증과 구토를 경험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키 164cm에 40kg이면 체질량지수(BMI)는 약 14.9로, 일반적인 성인 기준에서는 심각한 저체중에 해당한다. 체중을 줄인 뒤에도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체중 감소를 넘어서 영양불균형이 심해지고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164cm·40kg이면 BMI 14.9…더 빼기보다 영양 상태부터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164cm에 40kg을 대입하면 약 14.9이며, 목표로 밝힌 38kg에서는 약 14.1까지 내려간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성인 BMI 18.5 미만은 저체중에 해당한다. 물론 BMI 하나만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지나친 저체중은 영양 상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섭취하는 에너지가 몸이 필요로 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태가 지속되면 쉽게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단백질뿐 아니라 탄수화물·지방과 각종 비타민·무기질까지 부족해질 가능성도 커진다.
쉐이크 한 잔·사과 반 개로 하루를?…탄수화물도 꼭 필요
사연자는 쌀밥을 완전히 끊고 단백질 쉐이크와 사과 위주로 먹는 식습관을 공개했다. 하지만 단백질을 챙긴다고 해서 다른 영양소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을 움직이는 주요 에너지원이며 지방 역시 호르몬 생성과 지용성 비타민 흡수 등에 필요하다.
체중을 관리할 때도 밥을 무조건 끊기보다 적정량의 현미·잡곡 등 통곡물에 달걀·생선·두부·살코기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골고루 구성하는 방법이 좋다. 특히 많은 체중을 감량한 뒤라면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30kg 감량 후에도 “2kg 더”…목표 체중보다 ‘유지’가 중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에는 계속 체중을 낮추는 것만큼 감량한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체력을 높이고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미 체중이 많이 낮은데도 살이 찌는 것이 두려워 식사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감량에 대한 생각이 일상을 지배한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심한 피로 등 몸의 이상 신호가 동반될 때는 더욱 그렇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준은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서 유지할 수 있는 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