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 연구팀은 동료검토를 거친 논문 약 500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릴리아나 아과요 조교수(간호학부, 당뇨병연구센터 연구원)는 “심장 건강에 좋은 생활 방식을 준수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장기 시스템과 신체 기능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 건강과 뇌 건강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AHA)가 심혈관병 예방지침으로 정한 ‘라이프즈 심플 7(Life’s Simple 7)’에 따라 심장 건강에 좋은 습관을 실천하면 암·치매(알츠하이머병)·만성폐쇄성폐질환·제2형당뇨병·콩팥병·지방간·우울증 등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 과정에서 뇌·눈·귀·치아·폐·근육 등의 기능을 더 오래 건강하게 유지할 확률도 더 높아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삶의 질이 더 높아지고, 임신합병증· 수면장애·대사증후군·발기장애·기능장애·이동문제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등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비를 덜 쓰고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더 낮았다.
미국심장협회는 2022년 6월 ‘라이프즈 심플 7(Life’s Simple 7)’을 ‘라이프즈 심플 8(Life’s Simple 8)’으로 개정했다. 새 심혈관병 예방지침에는 금연,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신체활동, 정상체중 유지, 혈압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 혈당 관리 등에 수면이 추가됐다.
이 연구 결과(Cardiovascular Health, 2010 to 2020: A Systematic Review of a Decade of Research on Life's Simple 7)는 《미국심장협회(AMA) 저널》에 실렸고 미국과학진흥회 포털 ‘유레카얼럿(EurekAlert)’이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