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 (화)

60대 뚱뚱해도 '이렇게 단식'하면...뇌 노화 속도 늦춘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 ...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실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는 비만 노인은 건강한 식사를 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돼 뇌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는 비만 노인은 건강한 식사를 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돼 뇌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또는 미국 농무부(USDA) 건강한 생활 다이어트를 8주 동안 한 노인의 뇌 변화를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연구는 '세포신진대사(Cell Metabolism)' 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노인(평균 연령 63세) 40명을 무작위로 골라 5:2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를 하도록 했다. 일주일에 이틀 연속으로 권장 일일 섭취량의 1/4로 칼로리를 제한했다. 또는 USDA 건강한 생활 다이어트를 하도록 했다. 이 다이어트는 과일, 채소, 통곡물, 살코기 단백질, 저지방 유제품을 먹고 설탕, 포화 지방,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과 건강한 생활 식단은 모두 뇌 노화 속도를 줄이고 인지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했다. 간헐적 단식은 또 신체 기능의 개선과 체중 감소로 이어졌다. 알츠하이머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는 두 식단 모두에서 변하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나 치매의 발병은 인슐린 저항과 관련이 있다. 인슐린 저항은 세포가 혈류에서 포도당을 제거할 수 없는 대사 상태다. 이는 치매 위험도 높인다.

연구팀은 4주, 8주차에 혈액을 채취해 신경 세포 유래 세포외소포(NDEV)를 분리했다.NDEV는 혈류로 방출되는 작은 신경 세포 조각이다. 연구팀은 NDEV를 비침습적 방법으로 사용해 신경 세포의 인슐린 사용을 검사했다. 또 인지 능력을 평가하고 자기공명영상과 자기공명분광법을 사용해 뇌의 노화 속도와 포도당 사용을 측정했다. 또 NDEV와 뇌척수액을 조사하여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식이요법이 대사 장애가 있는 노인의 뇌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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