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교수가 추천한 ‘이 주스’...혈당 잡고 단백질도 채운다?
식물성 단백질 가득한 콩에 맛 좋은 과일·채소 더해 ‘소이’ 주스로 든든하게 즐겨
소이 주스는 부드럽게 삶은 콩에 취향에 맞는 과일이나 채소를 더해 착즙, 한잔에 맛과 영양을 가득 담은 건강 음료다. 식물성 단백질과 수용성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과채 속 피토케미컬이 가득해 몸속에 쌓인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당근이나 적채, 브로콜리 등 재료에 따라 알록달록 맛 좋은 나만의 소이 주스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
나이 들수록 단백질 섭취 늘려야 건강 지킬 수 있어
정희원 교수도 렌틸콩과 잡곡밥 위주의 식물성 단백질 식사가 저속 노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바쁜 일상 속 콩을 섭취하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소이 주스로 즐기는 것이다. 소이 주스 한 잔이면 단백질 60g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소이주스를 만들 때는 여러 콩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백태가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백태 100g에는 단백질 40.8g이 들어있어 닭가슴살(100g당 단백질 23g)보다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다. 성인의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활동 강도에 따라 1.2~2.0g/kg이다. 평균적인 사회 활동을 하며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는 60kg 성인은 1.5g*60kg = 90g으로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체내 염증과 혈관 노화를 가속화하는 동물성 단백질보다 콩이나 견과류 등을 즐기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고 항산화 물질은 풍부해 노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유행하는 주스 레시피에 콩만 더해도 건강 효능↑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인 콩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더하면 다양한 영양학적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먼저 부기 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ABC 주스에 콩만 추가해도 좋다. 일명 ‘ABC 소이 주스’는 기존 레시피 ▲사과 1/2개 ▲당근 1/2개 ▲껍질 벗긴 비트 검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 1조각 준비한 뒤 ▲3시간 이상 불린 후 10분 푹 삶은 백태 150g을 함께 넣어 착즙한다. ABC 주스의 상큼한 맛에 든든한 콩이 더해져 포만감이 오래 가고 식물성 단백질이 가득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CCA 주스도 콩을 더하면 맛과 영양이 배가 된다. ▲사과 1/2개 ▲당근 1/2개 ▲양배추 100g과 함께 ▲3시간 이상 불린 후 10분 푹 삶은 백태 150g을 착즙한다. 양배추 특유의 비릿한 냄새도 콩의 고소함에 가려져 CCA 주스를 꺼리던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다.
바나나+사과+시금치+콩 조합도 추천할 만하다. 평소 짜게 먹는 사람들은 시금치와 바나나 속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주스는 ▲바나나 50g ▲사과 1/2개 ▲시금치 25g과 함께 ▲3시간 이상 불린 후 10분 푹 삶은 백태 150g을 착즙해 만들 수 있다.
백태 대신 블랙푸드인 검은콩을 사용해 소이 주스를 만드는 것도 별미. 검은콩엔 탈모를 예방하는 시스테인과 어린이 성장을 촉진하는 라이신이 가득하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하기 힘들 땐 아몬드나 호두, 캐슈넛 등 취향에 따라 견과류와 물만 넣어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생수에 견과류를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농도에 따라 물을 조금씩 넣어 착즙하면 첨가물 없는 비건 음료가 쉽게 완성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혜원 기자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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