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당뇨병 신호?…유독 발이 차가운 뜻밖의 이유

불안, 스트레스가 있거나 갑상선 저하증 있을 때도 발 냉기 심해

따뜻한 실내에서도 발이 유난히 차갑다면 다른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겨울철. 손과 발은 가장 먼저 추위를 느끼는 부위다. 몸의 중심에 자리한 주요 기관을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말단의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따뜻한 실내에 있어도 발이 차다면….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의 자료를 토대로 유독 발이 찬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당뇨병=혈당이 높은 채로 방치하면 동맥이 좁아진다. 그렇게 되면 각 조직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든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이 찰 수 있는 까닭이다.

당뇨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식단을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불안, 스트레스=마음이 불안할 때, 또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아드레날린은 순환 과정에서 말초 혈관을 수축하게 만든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손상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그 결과 발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온도도 내려가게 된다. 이럴 땐 운동처럼 스트레스를 다스릴 건강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평소 따뜻한 양말, 따뜻한 슬리퍼를 신는 것도 중요하다.

혈액 순환 문제=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 발처럼 맨 끝에 있는 부위에는 따뜻한 피가 충분히 가 닿기 어렵다. 따라서 냉기를 느끼게 된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사무직 노동자라면 자주 일어나서 움직이는 게 좋다. 계속 앉아 있으면 발로 가는 혈액의 양이 충분할 수 없다. 규칙적인 운동, 족욕이나 반신욕도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빈혈=빈혈이 있어도 발이 지나치게 찰 수 있다. 빈혈이란 혈액 속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다. 대개 철분이나 비타민B12, 비타민B9(엽산) 결핍으로 인해 생긴다.

빈혈 증상은 식단을 개선하거나 보충제를 복용하면 쉽게 개선되는 편이다. 따라서 빈혈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의사와 상의하는 게 중요하다.

갑상선 저하증=혈액 속에 갑상선(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갑상선 저하증은 몸의 대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체온 조절도 잘 못하게 된다. 그 때문에 발의 냉기도 심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항상 발이 차가우면 병인가요?

A1.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지속되면 아래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말초동맥질환(PAD)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빈혈 △레이노(Raynaud) 현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단독으로 발생한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Q2.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에 발이 차가울 수 있나요?

A2. 네. 스트레스, 불안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말초 혈관이 수축하며, 그 결과 발이 찰 수 있습니다.

Q3. 손은 따뜻한데 발만 차가운 이유는?

A3.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 순환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발 주변 근육량이 적거나 오래 앉아있는 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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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11-26 08:52:51

    유익한 건강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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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1-24 10:52:02

    손발이 찬 이유가 단순하게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게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네요. 가볍게 넘길 사항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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