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잦은 변비, 혈압·혈당 증가, 심한 기분 변화 등…

어깨를 주무르고 있는 남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은 필수다. 신체 활동이 많지 않을 경우 건강은 서서히 나빠질 수 있다. 그렇다면 충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당신이 비활동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들을 정리했다.

“힘이 없어”=대부분의 시간을 스스로 느릿느릿하고 피곤하다고 느끼는가. 운동은 산소와 영양분을 온 몸에 전달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면, 몸을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양의 연료를 얻지 못할 것이다.

“관절이 뻣뻣해”=아프거나 움직이기 힘든 관절은 관절염이나 자가 면역질환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하지만 관절은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뻣뻣해질 수도 있다. 굳어서 뻐근하지 않도록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이 잘 안 나”=규칙적인 운동은 성장인자라고 불리는 화학 물질을 몸이 더 많이 만들도록 알려주는데, 이 물질은 뇌의 혈관 생산을 촉진한다. 뇌에 피가 더 많이 흐를수록 더 잘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헉헉’ 숨이 차”=이두박근을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듯 숨을 쉬는 기능을 돕는 근육도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힘이 빠진다. 활동이 적을수록, 쉬운 일상 업무 중에도 숨이 더 차게 된다.

“‘오락가락’ 기분 변화”=움직임이 부족하면 신체 건강만 해치는 게 아니다. 불안감과 우울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자전거 타기, 수영 또는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기분을 증진시키고 안정시키며 우리의 자존감도 향상시켜줄 수 있다.

“변비가 잦아”=더 많이 움직일수록 결장도 더 많이 움직이고, 예정된 시간에 대변을 보는 것이 더 쉬워진다. 복근과 횡격막 근육의 건강 또한 소화관을 통해 노폐물을 이동시키는 열쇠이다. 꾸준한 운동은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규칙적인 배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잠이 안 와”=밤에 뜬 눈으로 양들의 숫자를 세는 것이 지겹다면, 낮에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더 빨리 잠이 들고, 한 번 빠지면 더 깊은 잠을 자게 된다.

“혈압이 올랐어”=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것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장마비와 같은 심장 문제의 큰 위험 요소인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이 어려워”=신체 활동이 삶의 규칙적인 부분일 때, 몸은 혈당을 통제하기 더 쉬어진다. 안정적인 혈당 수치는 제2형 당뇨병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허리가 아파”=코어 근육들이 사용 부족으로 약해지면, 등을 지탱할 수 없다. 코어 근육은 서 있거나 손을 뻗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움직임 동안 근육을 훨씬 더 쉽게 조정하게 해준다. 필라테스, 요가, 그리고 스트레칭을 사용하는 다른 운동들은 허리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데 좋다.

“자꾸 먹고 싶어”=운동을 더 많이 하면 배가 더 고플 것 같은데, 사실은 그 반대다. 자전거, 수영,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실제로 당신의 몸에 있는 특정한 “배고픈 호르몬”의 수치를 바꾸기 때문에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피부색이 별로야”=평소보다 피부가 칙칙해 보인다면 운동 부족 때문일 수 있다. 일부 연구는 적당한 운동이 혈액순환과 면역체계를 증진시켜 피부가 젊어 보이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자주 아파”=연구 결과는 적당한 활동을 더 많이 할수록 감기나 다른 세균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운동을 습관화하면 면역력이 강해진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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