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식은 식사 끝에 나오는 음식을 말한다. 양식에선 디저트를 의미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과일, 커피 등이 포함된다. 당뇨 전 단계 등 혈당 관리 중인 사람도 후식을 먹어도 될까? 잡곡밥, 통곡물빵을 주식으로 먹었어도 후식 종류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급상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후식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밥 배', '디저트 배' 따로 있다?...케이크,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순
디저트는 대체로 점심(56.0%)이나 저녁 식사 후(43.4%)에 먹고 주로 케이크류(36.4%), 과자-스낵류(35.6%), 아이스크림-젤라또(35.3%), 과일(27.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최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밥 배 따로 있고,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10대 69.0%, 20대 69.5%, 30대 64.0%, 40대 55.0%, 50대 58.0%)는 인식도 나타났다. 젊은 층일수록 "식사보다 디저트가 더 좋을 때가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혈당 관리 중인데...이런 디저트 먹어나 되나?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밥(면, 빵)을 충분히 먹은 후 감자, 고구마 등 같은 탄수화물을 후식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채소와 달리 당분이 있는 과일도 후식보다는 탄수화물이 소화 흡수된 이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견해도 있다. 그런데 위의 조사를 보면 선호하는 후식이 설탕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이다.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살도 찔 수 있다. 굳이 후식을 먹을 경우 과일이 낫다.
설탕 한 숟가락 '이 정도'의 위력...15분 만에 혈당 스파이크 수준
설탕 한 숟가락(15 g)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개인 차는 있지만 15분 뒤 혈당이 50 mg/dL 정도 치솟는다. 저혈당을 보이는 사람이 설탕을 먹으면 증상이 나아질 정도로 '위력'이 상당하다. 후식으로 즐기는 케이크, 스낵류, 아이스크림 등에는 이 정도의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든 제품이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 후식으로 단 음식을 먹는 게 혈당 관리에 가장 나쁘다. 어쩔 수 없이 먹었다면 앉아 있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혈당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년이라면 '이 음식들' 자제해야...혈당 치솟고 뱃살 나온다
혈당 스파이크가 잦으면 몸에 지방이 많이 쌓여 뱃살이 나온다. 당뇨병에 걸리면 평생 약 먹고 관리해야 한다. 전 단계 등 고위험 단계에서 혈당을 잡아두어야 한다. 굳이 후식이 먹고 싶다면 사과 1/3개. 귤 1개, 토마토 1개 중에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3개 다 먹으면 당(탄수화물) 과잉 섭취이다. 중년이라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케이크류, 과자-스낵류, 아이스크림-젤라또 등은 자제해야 한다. 떡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나이 들면 인슐린(혈당 조절 호르몬) 분비 기능이 저하되는데, 설탕이 든 음식을 즐기면 당뇨병 발병을 앞당길 수 있다. 뱃살, 허리 둘레도 느는 것은 물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