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스타 현주엽(50)의 수척해진 근황이 방송에 공개됐다.
현주엽은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 3에서 "사건 후 처음에는 한 달 만에 15㎏이 빠졌다"며 "지금은 총 40㎏ 정도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약을 안 먹으면 수면에 문제가 생긴다"며 "약간 불안 증세가 있다. 약을 안 먹으면 밤을 쭉 새고, 아예 잠을 못 잔다
"고 토로했다.
현주엽은 2024년 3월 휘문고 농구 감독 재임 시절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 시스템 교란시켜 불면증 유발
현주엽과 같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가 몸의 HPA 축(hypothalamo-pituitaryadrenal axis)을 과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HPA 축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회복하도록 조절하는 호르몬 자동조절 시스템이다. 몸의 '스트레스 대응 컨트롤 타워'로 이해하면 된다.
HPA 축의 작용 기전은 다음과 같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감지하면 뇌 시상하부가 중간 관리자 격인 뇌하수체에 경보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뇌하수체가 부신에게 다시 명령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스트레스 상황이 줄면 코르티솔 분비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면 HPA 축이 망가지면서 밤에도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해지고,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면서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해 잠이 안 온다. 불면증이 또다시 몸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 서로 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스트레스 매일 의도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하는 게 중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해결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최우선이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해서는 정신적 측면과 신체적 측면, 두 가지를 구별해 관리하는 게 좋다.
정신적 측면을 위해선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매일 풀어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걱정이나 문제를 말로 표현함으로써 정서적 긴장감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도 좋다.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틀린 것을 인정해 현실감과 내적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해야 한다. 매일의 일과를 계획하고 기록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신체적 측면의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영양 균형 잡힌 식사가 필수다. 주 3~4회 매번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중등도 운동(스트레칭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호흡법이나 근육 긴장법 등의 이완요법을 이용해 몸의 이완을 유도하는 접근도 효과적일 수 있다.
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린 명예교수는 대한의사협회지를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어느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면제를 복용하는 선택도 있다. 다만 불면증 치료에 있어서 약물치료는 원칙적으로 단기 불면증에 한해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