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집에만 있어도 살 안찌는 이유? “지방 분해에 좋은 ‘이 차’ 마셔”
[셀럽헬스] 배우 공효진 겨울 건강 관리
최근 공효진의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공효진이 겨울을 보내는 방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공효진은 "추운 겨울에는 나가 돌아다니기가 어렵다. 요지(반려견)는 산책도 싫어한다"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 그렇게 (집에서) 할 게 많지?"라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집에 있을 때도 거의 6000보 걷는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공효진은 24시간 캠을 통해 얼마나 돌아다니는지 해보자며 콘텐츠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그는 평소 차를 많이 마신다며 즐겨 마시는 차를 추천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겨울에는 약간 열을 올리는 차들을 많이 마신다"라며 "돼지감자차가 되게 고소하다. 제가 알기로는 돼지감자가 지방 분해에 엄청 좋은 효과가 있다더라"고 설명했다.
하루 6000보 걷기, 칼로리 소모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돼
공효진처럼 날씨가 추우면 실내에서라도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4000~6000보만 걸어도 심장 질환 위험이 감소할 수 있으며 칼로리를 소모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겨울철 활동량 감소로 인한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
하루 6000보 걷기는 혈당 조절과 대사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걷기는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실내 걷기라도 꾸준히 하면 겨울철 우울감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집에서 단순히 걷기만 하면 운동 강도가 낮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덤벨이나 물병을 들고 걸으면 운동 효과를 높이고 추가적인 근력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발과 관절 보호를 위해 맨발보다는 푹신한 실내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걷기 외에 추가적으로 하면 좋은 운동으로는 스쿼트, 런지, 플랭크와 같은 맨몸 근력 운동이 있다. 이들 운동을 걷기와 병행하면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운동 전후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유연성을 유지하고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돼지감자차, 장 내 독소 제거와 혈당 안정화에 좋아
공효진이 추천한 돼지감자차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돼지감자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인 이눌린(Inulin)은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다.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해 장 내 독소 제거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눌린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지방 축적 위험을 낮춘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돼지감자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고 체액 균형을 유지해 부기를 완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몸이 붓는 것을 줄이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돼지감자차가 지방 분해를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방 축적을 방지하거나 대사를 개선하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다만 돼지감자차를 과도하게 마시면 식이섬유 섭취가 과해져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다. 또 돼지감자가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