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금연을 한다고 전했다.
김수용은 최근 개그우먼 김숙, 송은이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저승에 갔다가 ‘아직 명단에 없다’고 돌아가라고 해서 이승으로 돌아왔다”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근황을 전했다.
최근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는 김수용은 달라진 일상으로 금연을 꼽았다. 그는 “술은 안 먹었지만 애연가였다”며 “그런데 담배도 이제 안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배에 대해서 되게 관대했지만 이제는 누가 담배 피운다고 하면 끊으라고 한다”며 “담배는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안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쓰러졌다. 정밀 검진 결과 급성 심근경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퇴원해 회복 중이다.
가슴 쥐어짜는 통증, 심근경색 의심해봐야
심근경색이란 혈전이라는 피떡이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 심장 근육으로 피를 공급하지 못하는 병이다. 심장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괴사한다.
관상동맥이 막히는 이유는 뭘까. 관상동맥은 내벽이 크고 말끔한 파이프처럼 생겼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심근경색 위험이 커진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피의 흐름이 차단되기에 대부분 환자는 가슴을 쥐어짜는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다. 동시에 호흡곤란, 어지러움, 기침, 구토 등 증상도 나타난다. 증상을 겪은 뒤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스텐트 삽입술 등 응급 치료를 받아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심근경색 환자의 3분의 1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재발 막으려면 금연은 필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인 만큼 평소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고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수용처럼 치료 후에도 재발을 막으려면 금연을 해야 한다.
흡연은 혈액 속 산소 농도를 떨어뜨린다. 동시에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심근에 치명적이다. 흡연은 관상동맥뿐만 아니라 모든 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데 영향을 준다.
담배를 피우기 힘들 정도로 바쁘게 일을 하고, 스스로 담배의 유혹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우게 되더라도 금연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네의원 또는 보건소에 방문해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담배를 끊고 지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