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고칼로리 ‘이것’ 99개 먹었다고?…그래도 날씬한 비결은?

[셀럽헬스] 가수 겸 배우 설현 붕어빵 사랑

평소 붕어빵을 좋아한다는 설현. 오른쪽은 설현이 클라이밍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붕어빵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붕어빵 좋아해요? 사 드세요. 진짜 웃긴 김설현 엄태구 화법’이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설현은 팥붕어빵을 좋아한다며 “저는 슈크림 붕어빵을 붕어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붕어빵을)100마리 먹겠다고 다짐했는데 100마리를 아쉽게 채우지 못하고 99마리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초 설현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붕어빵 먹고 싶을 땐 가게가 없고, 안 먹고 싶을 땐 가게를 발견하는 게 너무 열 받더라. 그래서 올해 100마리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가게만 보이면 가서 사먹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탄수화물과 당 함량 높아 많이 먹으면 살 찌고 혈당 올라

설현이 올해만 99마리를 먹어치웠다는 붕어빵은 겨울에 즐거움을 더하는 대표 간식이다. 하지만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고 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붕어빵은 기본적으로 밀가루 반죽에 단팥이나 크림을 채워 만들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팥 붕어빵의 열량은 100~120Kcal, 슈크림 붕어빵은 170Kcal 정도로,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이상을 먹는 셈이다.

특히 붕어빵의 반죽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 흡수가 이뤄져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게다가 식이섬유가 부족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워 금방 배가 꺼지고 또 다시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붕어빵을 먹고 싶다면 조금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속 재료로 저당 팥을 사용하거나 고구마, 견과류 등을 첨가하고 크림 대신 저지방 요거트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애초에 작은 크기의 붕어빵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설현, 하루 최대 5시간 클라이밍 삼매경

한편, 설현은 평소 대단한 운동량을 자랑한다. 특히 하루 많게는 5시간이나 클라이밍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방송에서 설현은 “거의 클라이밍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시피 빠져있다”며 “클라이밍이 제 심장이고 뇌의 80%를 차지하는 취미 활동이다”고 말했다.

설현이 즐겨하는 클라이밍은 인공 암벽을 오르는 레저 스포츠다. 벽에 손잡이나 구멍을 뚫어 만든 암벽을 오르면서 근육을 단련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암벽을 오르는 과정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미세 근육을 쓸 수 있어 몸 전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당기고 미는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팔다리를 쭉 뻗고 몸을 비틀어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을 기르는 데도 좋다. 발바닥을 벽에 디딘 채 암벽을 타므로 허리에 부담없이 하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체중 감량도 효과도 있다. 클라이밍은 70kg 성인 기준 시간당 약 588Kcal을 소모할 수 있다.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실내 암벽 등반은 1.6km당 8~11분을 달리는 것과 똑같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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