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지 않게 음식 먹는 법 7가지
칼로리 낮은 음식부터... 왜?
음식을 많이 먹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살이 찐다. 소식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비만 예방과 조절에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 실천은 쉽지 않다. 지금까지 살 찌지 않는 방법이 숱하게 나왔다.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식사법을 알아보자. 이미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1) 식사 30분 전 물 마시기, 채소 먼저 먹기
과식을 막으려면 배고픔을 줄여야 한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보자. 배고픈 느낌이 줄고 식사 때도 포만감이 빨리 올 수 있다. 신선한 채소나 짜지 않은 채소 반찬을 본격적인 식사 전에 먼저 먹어보자. 식이섬유로 인한 포만감으로 밥이나 면을 덜 먹을 수 있다. 특히 채소에는 질 좋은 탄수화물이 많아 밥이나 면의 탄수화물을 덜 먹는 효과도 있다,
2) 칼로리 낮은 음식부터 먼저
이는 앞에서 언급한 내용과 논리적으로 유사하다. 먼저 밥이나 면으로 배를 채우면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해 살이 찔 수 있다. 해조류, 버섯 등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먼저 먹자. 반찬이 너무 짜면 밥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덜 짜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식탐을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 적게 섭취할 수 있다.
3) 찌개나 국은 건더기 위주로
찌개나 국에는 염분이 많을 수 있다. 혈압을 높이고 몸이 붓는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밤에 짠 국물 음식을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경향이 있다. 찌개나 국은 국물을 남기고 건더기만 먹는 습관을 들이자.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식습관은 나트륨과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4) 삼시세끼를 어떻게?
아침, 점심, 저녁을 꼭 챙겨 먹는 것은 건강, 비만 예방에 다 좋다. 아침을 먹으면 점심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날 모임, 회식 등으로 인해 저녁을 평소보다 늦게 먹었다면 아침을 건너뛰어 보자. 14시간 이상의 간헐적 단식 효과가 볼 수 있다. 개인차가 크지만 일주일에 2번 정도의 간헐적 단식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 식사는 천천히
점심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이다. 다만 저녁식사 때라도 실행에 옮겨보자. 음식을 빨리 먹으면 위장도 급하게 늘어나 뇌에서 포만감 신호를 보내기 전에 과식을 할 수 있다. 음식을 먹은 후 15분 정도가 지나야 뇌가 알아채는 경향이 있다. 음식을 입안에서 오래 씹으면 소화에도 좋고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6) 오후 출출할 때 어떻게?
오후 4시 이후에는 출출한 느낌이 있다. 이 때 포화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과자보다는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를 한 줌 먹어보자. 요즘에는 휴대하기 좋게 간편 포장으로 나온 견과류도 나와 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 등 유익한 성분이 많고 탄수화물 음식에 비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한다. 저녁 과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후 커피를 마시면 위장 점막에도 좋다.
7) 최고의 술 안주는 물
불가피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가 있다. 술자리는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술 자체가 칼로리가 높고 안주는 ‘열량 폭탄’이 될 수 있다. 또 알코올은 몸속 지방의 대사에 나쁜 영향을 준다. 술 한 모금에 물 한잔을 마셔보자. 자연스럽게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 덜 취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