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과 치유에 좋은 식습관

[사진=AndriiKoval/shutterstock]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이자 암 발생률 2위다. 최근 젊은 환자나 여성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그중 하나는 식습관이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장용종은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고콜레스테롤 혈증, 채소 과일의 섭취 부족, 운동 부족, 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원인이 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캔서닷오알지’에 따르면, 우선 가공식품 혹은 인스턴트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시지나 햄 등의 가공육은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이나 칼슘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 섭취가 중요한데, 약으로 복용하기 보다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은 수술 후에도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대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0기에서 4기로 나뉘는데 2기부터는 보통 수술을 한 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치료를 거친다.

대장암 수술 후 회복기는 약 6~8주까지다. 대장암과 식생활은 밀접한 관계인만큼 수술 후 8주 전후로 식생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회복에 따라 서서히 정상 식사로 진행해야 하는데, 음식은 골고루 먹되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특히 대장암 수술 직후에는 변비를 일으키거나 장 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감이나 팝콘, 옥수수, 파인애플, 과일이나 채소의 씨를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와 같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채소, 코코넛, 너트 등도 조심해야 할 식품이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외에도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며 “술, 담배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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