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최강희 “며칠 전에 말 걸었던 분? 나에겐 공포” 고통 호소… 무슨 일?

[셀럽헬스] 최강희, 스토킹으로 힘든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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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강희 소셜미디어

배우 최강희(49)가 스토킹에 대한 경고와 함께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최강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기지 않으면 동의의 뜻으로 알고 차를 따라오겠다는 편지를 어제 확인했다”며 “모두가 보는 곳에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며칠 전 저에게 말을 걸었던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며 “무응답도 거절이니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동의 없는 대화 시도, 기다리는 것, 따라오는 것은 스토킹”이라며 “악의가 없는 행동이라도 상대에게 심리적 공포를 준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일방적인 호감 표현… 불안감과 공포심 유발

최강희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이 스토킹 피해에 시달린다. 스토킹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접근하거나 연락하는 등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스토킹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대방의 감정이나 의사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일방적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상대방에게 집착한다. 일부는 병적인 소유욕을 보이기도 한다.

피해자들은 단순한 불안을 넘어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누군가 자신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외출을 꺼리거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라는 과각성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불안 정도가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좋은 의도로 선물을 전달하거나 집 앞에서 기다렸더라도 상대방이 불안감을 느끼고 이러한 행위가 반복됐다면 스토킹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스토킹, 피해자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

스토킹을 당한 사람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 T.H. 찬 공공보건대학 레베카 B. 론(Rebecca B. Lawn) 박사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 참가자 6만6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토킹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41% 높았다.

연구팀은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가 심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긴장과 공포가 이어지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혈압과 심박수가 높아지고 혈관 염증이 촉진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스토킹이 정신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진정한 팬이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연예인의 건강을 위해 사생활과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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