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발병 위험 낮아지는 암 10

[사진=Allexxandar/shutterstock]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140여만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활발한 신체활동이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치트시트닷컴’이 소개한 운동으로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암 10가지를 알아본다.

1. 식도암

운동을 하면 식도암 발병 위험을 42%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도암은 과일이나 채소를 잘 먹지 않고 뜨거운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많았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특히 운동을 꾸준히 해서 식도암 위험을 상쇄시켜야 한다.

2. 간암

간암 위험은 운동으로 27% 낮출 수 있다. 물론 음주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다른 발병 요인들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3. 폐암

폐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대기오염 등은 또 다른 폐암 유발 인자들이다. 운동은 폐 질환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폐암 위험을 26%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신장암

운동을 하면 신장(콩팥) 질환 위험을 23%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금연과 금주를 하면 신장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장암 위험의 다른 요인은 노화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5. 위암

운동을 해 지방을 없애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위암 발병 위험을 22% 줄일 수 있다.

6. 자궁내막암

질 출혈이나 골반 통증 등이 있으면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이런 자궁내막암 위험을 21% 감소시킬 수 있다.

7. 골수성 백혈병

골수뿐만 아니라 혈액과 백혈구가 감염되는 암 종류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골수성 백혈병 발병 위험을 21% 줄일 수 있다.

8. 대장암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고 한다. 결장에 암이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부르고 이를 합쳐 결장직장암이라고도 부른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 방광암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6, 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다. 흡연이 가장 위험한 원인이고, 직업적으로 발암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발병과 연관이 있다. 운동을 하면 이런 방광암 위험을 13%까지 낮출 수 있다.

10. 유방암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꾸준한 운동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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