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혈당 스파이크, 뱃살은 식생활 때문?… ‘당뇨 전 단계’ 또 다른 원인은?

숙면, 스트레스 조절도 혈당, 비만 관리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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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을 때 파, 콩나물 등 채소를 많이 넣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습관 조절, 운동은 혈당 및 비만 관리의 기본이다. 탄수화물 등 과식을 피하고 적절하게 몸을 움직여야 혈당이 안정되고 뱃살도 덜 나온다. 비교적 이런 생활 습관을 실천해도 당뇨병 고위험군(전 단계) 판정을 받으면 난감하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혈당 스파이크(급상승)가 자주 일어나고 허리가 두툼해지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다시 살펴보자.

또 동영상 시청하다 잠 들다...수면 불안정, 혈당에 악영향

중년 나이의 A씨는 잠자리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습관이 있다. 시청 중 잠 들면 도중에 깨서 침실의 조명을 끄고 다시 잠을 청한다. 50대 나이에도 비교적 건강했던 그는 최근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았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 수면 시간 부족, 잠을 자주 설쳐도 혈당이 치솟을 수 있다. 물론 식생활(탄수화물-설탕 과다 섭취), 운동 부족, 유전, 비만, 노화 등이 중요 원인이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호르몬(뇌하수체, 갑상선 등) 분비 이상, 감염증(췌장염, 간염 등), 약물(신경통, 알레르기약 등) 등의 영향도 받는다.

침실에 TV,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두지 않은 사람은?

세계적인 모델 등 유명인들이 침실에 TV,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두지 않은 것은 혈당-비만 관리와도 관계가 있다. 조명을 켜고 자면 혈당 급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랜 조명 노출은 혈당 수치,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유병률과 상관 관계가 있다는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자주 실리고 있다. 불을 켜고 자는 습관이 오래 되면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 기능이 흔들릴 수 있다. 침실에선 빛을 차단하고 숙면해야 한다.

스트레스 조절 못했더니...혈당 치솟고 살 찌는 이유?

혈당-비만 관리에는 스트레스 조절도 중요하다. 장기간 스트레스가 쌓여도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늘고,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살이 찌는 원인이기도 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음식을 더 찾게 될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이 젊을 때에 비해 허리가 두툼해지는 것은 이런 생활 습관과 호르몬 분비와도 관련이 있다. 음악 감상,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혈당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7~8시간 숙면은 당뇨병 예방-관리의 중요한 요소다. 잠을 잘 자면 호흡, 체온, 혈압 등 생존에 필수적인 자율신경계가 안정된다. 사람은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자게 되어 있다. 이런 시스템을 거스르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혈당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잡곡밥, 통밀빵을 먹고 단 음식을 줄여야 한다. 채소(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해야 한다. 식후 30분~1시간 사이 몸을 움직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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