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어젯밤은 지옥” 44세 송지효, 암 유발하는 ‘이것’ 발견...무슨 일?

[셀럽헬스] 송지효 건강 상태

송지효가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사진=송지효 유튜브 캡처

배우 송지효(44)가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송지효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적인 송지효 인생 첫 건강검진 결과’ 라는 영상을 올렸다. 말그대로 자신이 인생 첫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담았다.

초췌한 모습으로 서울 마포구의 한 검진센터를 찾은 송지효는 “태어나서 처음 건강검진을 받는다. 한숨도 못 잤다. (대장내시경 약 때문에) 어젯밤은 정말 지옥이었다”며 “약 먹는 게 너무 힘들었다. 요령을 몰라 일주일 전부터 식단을 했더니 기운이 없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시력 체중 혈압 등 기초 검사에 이어 수면으로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유튜브 채널 등에서 “일주일에 다섯 번 술을 마신다”고 밝혀 걱정을 샀으나 다행히 간은 깨끗했고, 위 내시경 검사에서도 경미한 위염 소견이 있었을 뿐 건강했다. 다만 대장에서는 약 5mm 크기의 용종이 발견돼 떼어냈다. 전문의는 “큰 편은 아니다. 모양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암 유발인자가 될 수 있어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걱정과 달리 개운하게 병원을 나서며 송지효는 “저의 생활습관에 비해 좋게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다. 앞으로 더 건강에 유의하겠다. 여러분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한편으론 건강검진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 앞서 배우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의 권유로 44년 만에 받은 첫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이 발견돼 다행히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건강검진 언제부터 받으면 좋을까?

긴장한 채 건강검진을 받은 송지효가 결과에 안도했다. 사진=송지효 유튜브 캡처

건강검진 시작 연령

일반 건강검진은 20세 이상부터 2년마다 받을 수 있으며, 암 검진처럼 위·대장 내시경은 40세 이상부터 권장된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은 매년)는 만 20세 이상부터 2년마다 일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짝수, 홀수 연도 출생자로 구분한다. 청소년기(초·중·고 입학 시)부터 학교 검진이 있지만, 성인 대상 종합 검진은 20세부터 시작하는 게 표준이다.

일반 건강검진은 대상자라면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종합 검사는 유료다. 기본 무료 검사항목은 ▲신체계측: 키, 체중, 허리둘레, BMI, 혈압 ▲혈액검사: 빈혈(혈색소), 당뇨(공복혈당), 이상지질(콜레스테롤·중성지방), 간기능(AST·ALT·GGT) ▲요검사: 단백뇨, 혈뇨 ▲기타: 시력·청력, 흉부X선(폐결핵), 구강검진 등이다.

정기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위, 대장 내시경을 처음 받은 송지효는 전날 잠을 못잤다고 했다. 사진=송지효 유튜브 캡처

위암·대장암…암 검진 몇살부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암검진사업은 위암·대장암 등 6대 주요 암을 조기 발견하기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저비용 검진을 제공한다. 대상자라면 매년 또는 2년마다 받을 수 있다. 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설계됐으며, 본인 부담금은 10% 이하(일부 무료)로 경제적 부담이 적다. 고위험군(가족력·흡연 등)은 더 일찍 받는 게 좋다.

위암은 국가암검진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또는 조영술)을 검사할 수 있다. 최근 국립암센터 권고안(2025 개정)도 40~74세 2년 주기를 강조하며, 가족력이 있으면 40세 전부터 조기 검진을 권한다. 위염이나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주기가 단축될 수 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부터 1년 주기로 분변잠혈검사(양성 시 내시경)를 받을 수 있지만, 최근 가이드라인에선 45세부터 대장내시경을 10년 주기로 권고한다. 정상 결과 시 5~10년, 용종 발견 시 용종의 크기, 개수, 조직학적 유형(선종성 여부) 등에 따라 1~5년마다 검사로 추적 관찰한다. 가족력이 있으면 40~45세부터 시작한다.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B·C형 간염·간경변)의 경우 6개월마다 간초음파+혈청검사가 가능하며,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폐암은 54~74세 고위험군(30갑년 이상 흡연자 : 3갑을 매일 10년)이라면 2년 주기로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받는다. 건강검진 문진표나 금연치료 기록으로 흡연력이 판단되며, 조기 발견에 필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앱·웹사이트에서 대상 확인 후 지정 병원을 예약한다. 검진 후 이상 시 무료 또는 저비용 정밀검사가 연계된다. 예를 들어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양성 시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이상 시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가 본인부담 없이(또는 10% 이하) 연계돼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만 규칙적으로 받아도 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댓글 1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