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테이가 한 달 만에 27kg이 증가했던 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십센치의 쓰담쓰담’에서 테이는 최근 몰라보게 달라진 체형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왜 이렇게 살을 많이 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슬픈 발라드를 부르기 위해 체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설명이다.
테이는 과거 햄버거 요식업에 도전하던 시절 한 달 만에 27kg이 증가해 체중이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고 털어놨다. 이후 감량을 결심한 그는 야식을 두 달간 끊고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며, 하루 한 끼 식사와 헬스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틀에 한 끼도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고플 때 ‘지금 내 살을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은 방송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MC 권정열이 “건강에는 안 좋을 것 같다”고 우려하자, 그는 “간헐적 단식은 나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급격한 체중 변화와 강도 높은 식사 제한이 건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달 27kg 증가, 왜 가능했나
테이가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힌 시점은 햄버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을 때다. 신메뉴 개발 과정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시식을 해야 했고, 매장 운영이 늦게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야식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일정이 불규칙해지면서 식사 간격이 무너지고, 고열량 메뉴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햄버거는 빵·패티·치즈·소스가 겹쳐진 구조로 지방과 탄수화물 비중이 높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함께 먹으면 한 끼 열량이 1000kcal 안팎까지 올라간다. 이런 식사가 지속되면 섭취 열량이 소비를 크게 웃돌게 되고, 체지방뿐 아니라 체내 수분과 글리코겐 저장량까지 늘면서 체중이 단기간 급증할 수 있다.
“이틀에 한 끼도”…극한 간헐적 단식, 괜찮나?
하루 한 끼를 넘어 이틀에 한 끼까지 식사 간격을 늘리는 방식은 고강도 간헐적 단식에 속한다. 섭취 열량이 크게 줄어 단기간 체중은 감소할 수 있지만, 문제는 감량의 ‘내용’이다.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채우지 못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빠질 수 있고,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저혈당 증상, 어지럼증,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 후 극단적 단식으로 감량을 시도할 경우, 신체는 에너지를 더 저장하려는 방향으로 적응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이른바 ‘요요 현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감량 속도는 주당 1kg 내외다. 급격한 단식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 체지방을 서서히 줄이는 방법이 안전하다. 단기간 체중을 줄이는 것과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며 요요를 방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