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 (수)

‘나솔’ 33기 광수, 여성들 앞에 두고 사라진 이유… 긴장되면 ‘이 증상’, 왜?

[셀럽헬스] ‘나는 솔로’ 광수 사례로 본 방광 ‘과민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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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긴장하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손에 땀이 나는 등 몸 곳곳이 반응한다. 방광도 마찬가지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나는 솔로’ 33기 광수가 자기소개를 코앞에 두고 자리를 비웠다. “너무 긴장이 된다”며 “화장실 좀 갔다 와도 되냐”고 한 것. 중요한 순간 유독 소변이 마려워지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럴까?

12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에서는 33기 모태솔로 남성들의 자기소개가 진행됐다. 영수부터 영호, 영식, 영철까지 차례로 자기소개를 마치고 드디어 마지막 광수의 순서가 돌아왔다.

그런데 광수는 바로 입을 떼지 못했다. “너무 긴장이 된다”고 말하더니 돌연 “저 화장실 좀 갔다 와도 되냐”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말에 출연자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시험이나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은 적지 않다. 심지어 방금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긴장하면 심장만 두근? 방광도 예민해져

미국비뇨의학재단(Urology Care Foundation)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화장실을 자주 찾는 증상과 관련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몸이 긴장하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손에 땀이 나는 등 몸 곳곳이 반응한다. 방광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에는 심장박동이나 소화처럼 의식하지 않아도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있다. 소변을 방광에 모아두고 내보낼 때도 자율신경이 작용한다.

평소 방광에 소변이 차오르면 자율신경이 이를 뇌에 알린다. 어느 정도 차면 우리는 “이제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느낀다. 하지만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달라진다. 방광도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소변이 많이 차지 않아도 일찍 화장실 신호를 느끼는 이유다.

시험·발표 앞두고 화장실 걱정된다면?

긴장 탓에 방광이 예민해졌다면 마음이 진정되면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마시는 건 피하는 편이 좋다. 긴장과 별개로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해 화장실을 더 자주 찾게 할 수 있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았거나 긴장한 상황이 아닌데도 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참기 힘든 일이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과민성방광이나 요로감염 등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계속돼 일상생활까지 불편하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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