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프 최현석 딸 인플루언서 최연수(26)가 임신 후 피부 변화로 우울감을 호소했다.
최연수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무! 우울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최연수는 세안을 하고 메이크업을 하며 “임신하니 피부가 싹 망가졌다. 분명히 인터넷에서는 아들이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했는데, 임신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둔한 편이라 임신하고 몸 변화 감정 변화도 둔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제약도 너무 많고 우울하다. 정말 임신 전후가 너무 바뀌었다. 임신 선배님들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토로했다.
임신으로 호르몬 균형 달라지만 피부 건조해지거나 트러블 날 수 있어
최연수처럼 임신 중 피부가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 변화이다.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그리고 태반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호르몬 등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급격히 달라지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의 피지 분비와 수분 유지 능력이 불안정해진다.
때문에 극심한 건조를 겪기도 하고 여드름이나 뾰루지 형태의 트러블이 증가하기도 한다. 여기에 혈액량 증가와 면역 반응 변화가 더해지면 피부 장벽이 평소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영양분이 우선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산모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수분과 영양이 부족해지기 쉽다. 여기에 수면의 질 저하, 스트레스, 변비 등이 겹치면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출산하면 좋아져…장벽 보호 위해 피부 자극 최소화 해야
대부분 출산 후 호르몬이 안정되면서 점차 완화되지만,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보호해야 한다. 세안은 하루 2회 이내로 제한하고, 거품이 많거나 세정력이 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이나 샤워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도포해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하며, 이때 성분이 단순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한다. 임신 중 미백·각질 제거·고기능성 화장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단백질과 채소를 고르게 섭취하면 피부 회복력이 점차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가려움, 염증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에 가서 도움을 받도록 한다.
태아 성별에 따른 피부 상태 차이 없어
한편 최연수의 말처럼 “아들을 임신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 태아의 성별에 따라 분비되는 호르몬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줄 만큼의 차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부 변화는 태아의 성별보다는 산모 개인의 호르몬 반응, 체질, 기존 피부 상태, 생활 환경 및 습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피부 상태의 변화를 태아의 성별과 연결 짓는 것은 속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