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 떨어진 영하의 날씨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다. 몸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차 한 잔이 필요한 시기다. 각종 영양 성분으로 몸도 따뜻해지고 기력도 회복하면서, 장기 복용하면 건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건강 차가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런 차 종류를 알아봤다.
지방 흡수 억제로 다이어트에 좋은 진피차=귤껍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귤을 먹고 난 뒤 껍질을 모아서 말린다. 말린 껍질을 물에 넣고 끓여서 식사 후에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살기도 덜어준다. 특히 진피차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염증 완화, 혈액 순환에 좋은 생강차=생강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건조한 날씨 탓에 기침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 특히 좋다.
혈액 순환을 돕고 땀을 나게 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은 더부룩한 속을 달래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 증진시키는 인삼차=원기가 부족하거나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피로를 풀거나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강력한 면역 물질로 몸의 저항력을 키워 겨울을 거뜬하게 나는데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암세포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로 푸는 유자차=유자에는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하다. 유자 100g에 218㎎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는 신맛 나는 과일의 대명사인 레몬보다도 3배나 많은 것이다. 유자의 신맛은 유기산이 내는 맛으로 대부분 구연산이다.
구연산은 피로 해소나 식욕 증진에 좋다. 유자 껍질에 많은 헤스페리딘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고혈압, 뇌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유자에는 땀을 내고 열을 낮추며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도 함유돼 있다.
수족냉증 다스리는 계피차=독특한 향과 함께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손발이 찬사람,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또 소화에 도움이 되고 항균 작용을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기관지와 천식 완화하는 오미자차=오미자는 옛날부터 다섯 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기관지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좋다.
위와 간을 보호하는 모과차=모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나 간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피곤할 때 마시면 좋다.
저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 마시면 더욱 좋다. 모과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저며 설탕을 뿌리고 절인 다음 끓는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Q1. 한방차는 누구나 마셔도 되나요?
A1. 대부분의 한방차는 일상적으로 마실 수 있지만, 임산부, 수유부, 만성 질환자, 약 복용 중인 분은 원료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되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Q2. 한방차는 하루에 얼마나 마시면 좋나요?
A2. 일반적으로 하루 1~2잔이 적당하며, 체질이나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3. 한방차는 공복에 마셔도 괜찮나요?
A3. 생강차, 계피차처럼 자극적인 차는 공복을 피하는 것이 좋고, 대추차나 곡물 위주의 차는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